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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이 드라마의 '악마판사'라는 제목은 나에게 반어적 의미로 해석된다. 최소한 1회와 2회에서 드러난 강요한(지성)의 모습은 결코 악마가 아니라 정의의 사도였기 때문이다. 방법이 좀 비틀어지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그를 정의의 사도라 생각하는 까닭은 그의 변칙적인 방식이 죄인을 벌하기 위해 또 다른 희생자를 만들어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억울한 자들은 법의 취약점을 이용해 처벌을 가볍게 하거나 피할 수 있을 거라 착각했던 범죄자들 뿐, 강력하고 정당한 처벌이 이루어짐으로써 피해자들은 억울함을 풀 수 있게 되었고 또 다른 희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국민시범재판'에서 재판장 강요한은 강력한 쇼맨쉽을 여지없이 발휘했으며, 사건의 개요를 최대한 자극적으로 연출하는 그의 능력에 전국민은 몰입했다. 결..
토머스 제퍼슨(Thomas Jefferson)은 미국의 제3대 대통령(1801.3.4.-1809.3.3.)이다. 미국 건국의 주역 중 한 명으로 많은 업적을 남겼다. 또한 철학자, 사상가, 건축가, 교육자, 초대 국무부 장관 등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자유를 중시했던 그의 사상은 '제퍼슨 민주주의'라고도 불린다. 그는 미국 독립선언서를 작성했고, 루이지애나를 매입해 미국의 영토를 넓혔으므로 미국의 성장(Growth)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이와 같은 업적들은 오늘날까지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러시모어 산의 큰 바위 얼굴에도 그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 오늘은 그의 주옥같은 몇 가지 명언을 소개해 보려 한다. 국민이 정부를 두려워할 때 독재가 있고, 정부가 국민을 두려워할 때 자유가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