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박용하의 죽음... 살아남은 너는 제발 그러지 마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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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아파하는 줄을 아무도 몰랐는데
또 한 사람이 허무하게 떠나 버렸다.
제발 그만...
이제 살아남은 너는... 제발 그러지 마라.
간신히 버티고 있던 수많은 가슴들에 쩍쩍 금이 갈테니...
어떻게든 버텨 보려고 애쓰던 귀한 영혼들이
너를 따라 가겠다며 발버둥칠테니...
왠지 너는 이제 편안할 것만 같아서
남아 있는 사람들은 고통스러워도 너는 편안할 것만 같아서
모두 다 버리고, 그냥 모른 척 하고
너를 따라가고 싶어지는 거다.
겉으로는 네가 불쌍하다고 울면서
속으로는 네가 부러워서 우는지도 모른다.
그건 참으로 달콤하면서도 몹쓸 유혹이다.
살얼음이 갈라지는 것처럼
너를 따라가려는 영혼들이 우수수 무너져 내릴테니...
제발 그러지 마라.
지금 살아있는 너는..... 제발 그러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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