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최진실과 최진영, 가버린 그들에게...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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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애쓰지 않아도 되었을 것을
너무 힘들 때면, 그냥 잠시 주저앉아 쉬어도 좋았을 것을
버틸 힘이 없는데, 어떻게든 버티려고
애쓰다가, 애쓰다가 그렇게 가버리다니
강한 사람만 사는 세상인가, 약한 사람도 살아야지...
잘난 사람만 사는 세상인가, 못난 사람도 살아야지...
사랑받아야만 사는 건가, 미움받고 외면당해도 그냥 사는 거지...
때로는 약하게 주저앉고
때로는 못나게 울음을 터뜨리고
남들이 찾아오지 않는 곳으로 도망쳐서라도
그렇게 숨 쉬며 살지 그랬어
그렇게라도 살다보면, 또 언젠가는 웃을 날도 있을지 모르는데
힘이 다 빠졌는데도 어떻게든 도망치지 않고 버텨 보려다가
이 험한 세상 한복판에서 남은 힘을 다해 버텨 보려다가
그렇게 속절없이 가버리다니
그대들을 기억하는 이유만으로 괜시리 미안해지게
그토록 애쓰다가 가버리다니
한때는 그대들을 바라보며 행복했는데
이제는 그대들의 침묵에 소리없이 울고 있구나
야속한 사람들아, 부디 잘 가라
아픔과 무거움일랑 모두 내려놓고
가벼이 훨훨 날아 부디 잘 가라
철새처럼 멀리 날아... 부디 잘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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