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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더 팬' 제작발표회 참석 후기 본문

예능과 다큐멘터리

SBS '더 팬' 제작발표회 참석 후기

빛무리~ 2018. 11. 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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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14일 오후 2시, 목동 SBS 13층에서 열린 '더 팬' 제작발표회에 티스토리 리뷰단으로서 참석했다. '더 팬'은 셀럽이 나서서 자신이 먼저 알아본 예비스타를 국민들에게 추천하고, 경연투표와 바이럴 집계를 통해 가장 많은 팬을 모아 최종 우승을 겨루는, 신개념 음악 경연 프로그램으로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0분에 독립 편성되어 1부, 2부로 분할 방송될 예정이다. 

'더 팬' 제작발표회에는 팬마스터로서 유희열, 보아, 이상민 그리고 작사가 김이나가 함께 자리했다. 이들은 팬마스터의 역할이 절대 심사위원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며, 굳이 말하자면 팬마스터는 영업사원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표현했다. 예비스타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그의 장점과 매력을 '말'로 한 번 더 강조해 주는 '브릿지'와도 같은 역할이라는 것이었다. 

 

감이나는 "그 동안의 오디션 프로그램은 가창력과 퍼포먼스와 테크닉 등이 얼마나 완벽한가를 평가하는 것이었지만,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더 팬'은 그런 것들에 대한 평가를 떠나서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매력'의 실체를 알아보는 기회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이제껏 모든 면에서 완벽한데도 인기를 얻지 못했던 경우와, 반대로 좀 부족하다 싶은데도 큰 인기를 얻었던 경우들을 보며 늘 궁금했던 부분이다. 

유희열은 "더 팬은 팬덤 서바이벌로서 처음 보는 구성"이라 말했고, 이상민과 보아 역시 "더 팬은 개인적인 느낌과 호감 표현에 가장 솔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면서 그 새로움을 강조했다. 어떤 스타의 팬이 되고 싶은지를 묻는 것으로서, 평가가 아니라 개인적 취향과 느낌에 따라 움직이면 된다는 것이었다. 서로의 의견이 엇갈릴 때도 평가의 기준이 없기 때문에 논쟁은 전혀 필요치 않다고 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타인을 추천하는 것의 무게'를 새삼 느꼈다고 유희열은 말했다. 자신이 추천한 예비스타가 무대에 섰을 때, 추천한 사람들은 무대에 서 있는 사람들보다 더욱 긴장하고 떨면서 결과를 기다렸다고 한다. 그리고 "어느 찰나에, 그의 히스토리와 나의 히스토리가 만나서 불꽃이 튈 때 그의 팬이 된다"는 김이나의 말에는 나 역시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다. 

'더 팬'은 11월 24일 토요일에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제껏 보았던 것들과는 좀 색다른 형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될 듯하여 궁금함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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