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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뒤통수 반전? 겁먹지 않아도 좋을 이유 본문

종영 드라마 리뷰 /하이킥3-짧은다리의역습

'하이킥3' 뒤통수 반전? 겁먹지 않아도 좋을 이유

빛무리~ 2012.02.29 08:25




스텐레스김이 예측 불허 '뒤통수 반전'의 대명사가 된 것은 '지붕뚫고 하이킥'의 결말 때문이었지요. 별로 명예로운 칭호는 아니었습니다. 아무도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 만큼 충격적인 반전이었다는 것은, 그만큼 중간 부분의 개연성이 떨어졌다는 의미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아가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 '애크로이드 살인사건'이 발표된 후, 그 범인이 너무 뜻밖의 인물이라는 이유로 논란이 일었다지요. 최소한의 복선도 깔아놓지 않고 제멋대로 이끌어낸 결말이었다며 비난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전문가들의 세심한 분석을 통해 크리스티가 곳곳에 숨겨 놓은 미묘하고 세심한 복선들이 속속 드러나며 비난은 곧 감탄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지붕킥'은 그런 경우가 아니었죠.

'지붕킥'의 결말 때문에 온 세상이 시끄럽던 당시, 김병욱 PD의 인터뷰를 읽었는데 "황정음 관련 에피소드가 더 이상 나오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는 내용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그 말인즉, 중간 부분의 전개에서 실수가 있었음을 본인 스스로가 인정한 셈입니다. 떡밥을 던지더라도 적정선을 지켰어야 했는데 그 수위 조절에 실패함으로써 '지붕킥'은 아쉽게도 명작의 반열에 오르지 못하고 말았던 것이죠.

궁극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주제와 목적 의식에 있어서는 결코 양보하지 않을 김병욱이지만, 과정상의 실수조차 고집스레 반복할 이유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훨씬 조심스럽게, 저울추가 지나치게 반대편으로 기울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렇다고 누구나 뻔히 예측할 수 있는 결말이 되면 재미없으니까, 떡밥을 던지되 조금씩만 던지면서, 전작의 실수로 잃어버린 개연성과 손상된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한 발짝 한 발짝 무척이나 고심을 거듭하고 있는 듯해요.

그러므로 '지붕킥' 결말처럼 완벽한(?) 뒤통수 반전을 미리 예상하고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충격적이고 슬픈 결말일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요. 특히 윤계상을 둘러싸고 있는 비극적 기운이 아직도 생생히 감지되거든요. 하지만 너무 개연성이 없거나, 너무 갑작스러워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그런 정도의 결말은 아닐 거라는 이야기입니다. 이번에는 충격을 주더라도 적당한 스폰지를 마련해 줄 것이고, 슬픔의 늪에 빠뜨리더라도 찰나의 준비할 시간은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떡밥을 요령있게 잘 피하고 복선을 유심히 살피면서 충실히 따라가다 보면, 마음의 준비를 갖춘 상태에서 충격과 슬픔을 맞이할 수 있을 거예요.

101회에서는 이적의 아내 후보 중 또 한 명(혹은 두 명?)이 탈락했습니다. 가난한 백진희를 최고급 레스토랑으로 불러내어 밥값을 뒤집어 씌운 이적의 만행을 듣고, 박하선과 김지원과 안수정은 모두 분노를 금치 못하는군요. 기왕 돈을 보낼 거면 다 보낼 일이지, 쪼잔하게 자기 먹은 밥값만 보냈을까요?..;; 박하선의 제안으로 똘똘 뭉친 4명의 여자들은 복수를 결심하고 이적을 불러내서 비싼 밥을 얻어먹는데, 그게 너무 과했네요..;;

가뜩이나 사랑에 굶주려 있던 이적은 백진희가 데이트 신청하는 줄 알고 부푼 마음으로 나왔는데, 뜻밖에도 4명의 여자에게 제대로 뜯어먹히게 되니 기분이 몹시 상하고 맙니다. 여자들이 식사하는 동안 혼자서 와인을 몇 병이나 물처럼 들이키고는 취해 버렸네요. "너는 내가 돈으로 보이지? 그쪽도 내가 돈으로 보이죠? 그래... 지갑으로서 마땅히 내가 해야 할 일을 한 거지 뭐!" 혀 꼬부라진 소리로 중얼거리는데, 좀 얄미운 캐릭터이긴 하지만 너무 상처받은 기색이 역력해서 저도 모르게 마음 한 구석이 아파오더군요.

비틀거리며 일어나 계산을 마치고 나오는데, 뒤따라 나온 박하선이 그를 붙잡고 "죄송합니다" 하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을 건넵니다. 모든 일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정식으로 사과하는 그녀의 태도를 보고는 이적도 약간이나마 화가 풀린 듯 싶은데, 사과받은 것만으로 따뜻함을 느꼈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박하선의 말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저... 선생님을 돈으로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정말이에요!" 그녀들이 자신을 인격적으로 존중하지 않고 '돈 취급'을 한다 생각해서 상처받은 이적의 마음에, 박하선이 진심으로 건넨 위로의 말은 매우 따뜻하게 느껴졌을 겁니다.

길에서 구토하고 있는 이적을 발견한 백진희는 그 곁에서 한동안 등을 토닥여 줍니다. 역겨운 내색도 하지 않고 진심으로 걱정해 주면서 말이지요. 이 또한 충분히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지만, 아무래도 처음은 아닌 듯 싶군요. 예전에도 이적은 백진희에게서 따뜻함을 느낀 적이 분명 있었습니다. 윤계상의 집에서 모든 여자들로부터 무시당하고 있을 때, 오직 백진희만이 똑똑하신 분이라며 그의 능력을 칭찬해 주고, 그의 노래에 감동하며 눈물까지 흘려 주었으니까요. 외롭던 그 곳에서 유일하게 자기 편을 들어 주던 그 순간, 따뜻함을 느끼지 않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 나중에 둘이 식사할 때 진희가 계상 이야기만 늘어놓아서 이적의 자존심에 상처를 주긴 했지만, 그렇다고 이미 느껴버린 따뜻함의 기억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지요. 

심지어 백진희와의 썸씽(?)은 그 이후에도 한 번 더 있었습니다. 윤계상에게 거절당한 백진희가 그것을 얼버무리기 위해 이적에게 "제가 선생님 좋아하거든요!" 하면서 노골적으로 들이댔던 사건입니다. 그게 무슨 따뜻함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가뜩이나 여자와의 사랑에 굶주려 있던 이적의 입장에서는 가장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일이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보기에 이적이 백진희에게서 따뜻함을 느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무려 세번째입니다.

며칠 후 계상의 집을 방문한 이적은 안수정과 마주치는데, 수정은 뜻밖에도 그가 술김에 뿌리듯이 던져 주었던 수표 뭉치를 그대로 간직했다가 돌려주는군요. (하긴 드라마 '올인'을 보니까, 카지노에서도 술 취한 손님과 게임해서 거액의 돈을 따는 것은 불법에 해당된다던데, 허영심 가득해 보이는 수정이도 최후의 마지노선은 지킬 줄 아는 아이라서 다행이네요..ㅎㅎ) 단지 돈을 돌려준 것에 불과했다면 따뜻함을 느끼지는 못했겠지만, 수정의 말이 계속 이어집니다. "삼촌이 힘들게 번 돈인데 그렇게 막 쓰면 돼요?" 덧붙여 환한 미소까지... 자기를 '지갑'이나 '돈'으로만 본다는 생각에 맘 상해 있던 이적이, 돈 버느라 힘들었던 고충까지 이해해 주는, 의외로 속깊은 그녀의 태도에 따뜻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있었을까요?

"2012년 겨울 끝자락의 어느 날, 나는 아내에게서 처음으로 따뜻함을 느꼈다!" 이적의 나레이션을 끝으로 마무리된 101회에서...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지만 김지원과 백진희는 이적의 아내 후보에서 탈락했습니다. 그저 밥만 얻어먹었을 뿐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지 않은 김지원은 당연히 탈락이죠. 혹자는 시청자가 안 보는 데서 이적이 따로 김지원을 만나 따뜻함을 느꼈을 수도 있지 않겠느냐 하는데 그건 뭐..;; (뒤통수 반전에 대한 강박증 or 기대감이 지나친 듯 ㅎㅎ) 줄곧 강력한 후보였던 백진희의 탈락은 무척 의외지만, 아까 말했듯이 '처음으로 느낀 따뜻함'은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그녀도 지원과 함께 탈락한 것이 맞다고 봅니다.
 

그렇다면 남은 후보는 하선과 수정인데, 제 마음속의 저울추는 안수정 쪽으로 확연히 기울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개연성을 회복하려는 스텐레스김의 노력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윤지석(서지석)-박하선 커플이 맺어지기 위해서 얼마나 오랜 시간과 많은 에피소드가 필요했나요? 이건 '지붕킥'의 이지훈-황정음 커플을 윗도는 수준입니다. 그런데 이제 와서 막판에 갑자기 뒤집는다면, 개연성을 확보하기가 그만큼 어려워지겠죠. 전작의 실수를 그대로 반복하게 되는 겁니다.

'지정커플'이 뒤집혔으니 '지하커플'도 뒤집힐 거라고 염려하는 사람이 많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지붕킥'의
이지훈(최다니엘)은 주인공으로서 신세경과 더불어 작품의 주제를 짊어지고 있던 캐릭터입니다. 그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나 불행이 아니라 '주제'였지요. 비극적 운명은 처음부터 결정되어 있던 거예요. 이번에도 주인공인 윤계상은 스텐레스김의 특성상 비극적 결말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작품의 소프트한 재미와 코믹 요소를 더해주는 캐릭터 윤지석을 굳이 그렇게 만들 필요는 없어요.  

만약 윤지석이 갑자기 죽는다거나, 일각의 추측대로 정신분열증에 걸린 이적의 머릿속에서 만들어낸 가상의 인물이었다거나..;; 하는 식으로 황당하게 처리한다면 어찌 개연성을 확보할 수 있을까요? 무슨 만화나 호러영화도 아니고... 무엇보다 그래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박하선이 이적의 아내가 되거나 말거나 작품의 주제와는 별 상관도 없는데, 의미 없는 반전을 위해서 그런 무리수를 두지는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이리 저리 많이도 헛갈렸지만, 후반에 다다른 지금은 거의 분명해진 듯 싶군요. 제가 안수정을 이적의 아내로 최종 낙점(?)한 이유는 어제의 포스팅에서 자세히 서술했으므로 지금은 생략하겠습니다. 다만 수정이가 이적을 남편으로 선택한다면 단지 재력 때문만은 아니겠죠. 물론 그것도 매우 중요한 조건임에는 틀림없지만..ㅎㅎ 101회의 에피소드에서 보니 성격상으로도 둘이 제법 잘 맞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쪼잔한 남자 이적과 화통한 여자 안수정의 조합은 '호구와 싸가지' 만큼이나 썩 잘 어울려 보이는군요..^^ 


*** 디씨갤로의 펌 절대 금지! (링크 포함)




3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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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s://4486kmj.tistory.com BlogIcon 사랑해MJ♥ 2012.02.29 09:43 신고 몇회 남지않았다는게 너무 믿겨지지않네요;;
    정말 누구일지 ㅎㅎㅎ
  • 파란새 2012.02.29 09:56 전 백진희하고 김지원이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생각했었어요
    (백진희는 엮이는게 많았다는점, 김지원은 저평가 에피하고 손맛에피)

    박하선은 지석과의 관계가 빈틈이 없어보여서 뒤집기에는 너무 무리가 따를것 같았고
    정수정은 럽라가 없었기 때문에 이적-정수정이 될경우 이적 부인 효과가 너무 싱거워져
    별로 매력있는 카드가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이적 부인은 윤계상을 중심으로 이어진 메인럽라였던 김지원과 백진희 둘중 하나라고 생각을 했는데 김지원은 탈락이 확정이고 백진희는 탈락이 유력해진게 외네요
    물론 백진희의 경우는 "따뜻함"과 "호감"이 약간 다를수 있다는 점에서 아직 여지가 있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저런 나레이션을 남겨두고 적진희로 간다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있으니까요.
    거기다 빛무리님까지 그렇게 말씀하시니 백진희와 김지원은 더욱 아닌것 같군요ㅋㅋ
    (개인적으로 계진희로써 조금은 안심이 되네요 ㅋㅋ)

    그런데 저 둘이 이적 부인에서 탈락하게 된다면 윤계상과의 러브라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하네요.
    지금분위기인 지상으로 굳어질지, 백진희의 역습이 이루어질지, 아니면 모두 이어지지 않을지..

    제 예상으론 세번째가 제일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개인적으론 셋다 윈윈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다른 럽라와는 달리 저 셋은 공존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왜냐면 김지원과 백진희는 윤계상의 서로 다른 면을 사랑하고 있고 사랑의 성격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니까요.

    제 생각에는 계상-지원, 계상-진희처럼 한쪽의 사랑만 그려내기는 쉽지 않을것 같아요.
    일단 계상-지원은 소울메이트로써 통하긴 하지만 아직 연인이라기보단 부녀같은 느낌이 들고
    그런 소울메이트의 관계를 커플로 바꾸어 그려내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둘이 커플이 되고 '이성'이라는게 깊게 들어가게 된다면 둘 관계의 정신적 성숙성이 훼손될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또 윤계상이 르완다를 떠나기 전까지 김지원은 고등학생이기 때문에 '이성'으로서의 럽라를 그리기에는 무리수가 있지 싶어요. 물론 저는 '원조교제 드립'따위에는 별 신경 쓰지 않고 나이차이는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사회적 시선도 있고 극중 윤계상의 캐릭터가 원리 원칙을 중시하는만큼 김지원이 20세가 되기 전까진 윤계상은 선을 그어놓을테니까요.(물론 몇년 후 처리로 르완다 후에 이어지는 것도 생각해볼수 있겠으나...좀 김빠지죠)

    반면 계상-진희는 둘간의 케미도 좋고 진희가 확실히 계상을 챙겨주고 밝게 해줄수 있는 존재이며
    '커플'로 전개시키는데 장애물이 확실히 적긴 하지만 '정신적' 부분에서 계상-지원에 다소 못미치고
    감독이 그려내려고 하는 사랑에서 약간 비껴나가 있다는 점에서 둘만 이어지기도 어려울것 같아요.

    쓰다보니 횡설수설 했는데 아무튼 개인적으로 셋다 잘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ㅋㅋ
  • 시간의빈틈 2012.02.29 10:12 하이킥에 관한글 언제나 잘 읽고 있습니다.
    근데 하나 궁금한 것이 있어서 빛무리님에게 물어볼까 합니다.
    제가 자주 가는 블로그에서
    [이적의 나레이션을 통해서 윤계상이 죽지 않았다는 사실이 이미 밝혀졌다는 점]
    이라는 글이 있었는데 제가 하이킥을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
    정말 이런 이적의 나레이션이 있었는지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2.02.29 10:24 신고 노년의 이적이 과거를 회상하며 "계상이는 그 때나 지금이나 눈치가 없다" 고 말하는 나레이션이 있었죠. 그 말을 곧이 곧대로 해석한다면 윤계상은 수십년 후까지 살아있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저는 은유적 표현이었을 수도 있다고 보기 때문에, 윤계상이 죽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 스킵 2012.02.29 10:14 19화남은 시점에서 전개에 도움되지않는 1회성에피도 많았구 앞으로 나올 지하,다른라인 에피들을 생각한다면 정말 개연성이라는게 어느때보다 중요하지 않을까요? 이적아내후보론 빛무리님 말씀대로 두명이 남았지만 박하선은 윤지석이라는 안전한 장치를 가지고 있기에 안수정쪽으로 추가 기운다는 점은 공감합니다! 비록 김병욱PD의 시트콤이지만, 다른시트콤과는 달리 이번작품에서만큼은 김PD방식말고 다른결말도 조심스럽게 기대해 보고있어요... 리뷰 잘보고 갑니다ㅎ
  • 깜찍 2012.02.29 11:21 진짜 어제 이야기를 보면서 저도 이적의 아내가 안수정이란 사실을 확고히 하게되었습니다!!!!

    백진희한테서 따뜻함을 느낀건맞으나, 분명 처음 느낀건 아니고, 저번 이적아내편에서 자신을 저평가했다고 했는데 백진희는 유일하게 이적을 저평가하지않았으니 백진희는 확실히 탈락입니다..

    그리고 하선도 마찬가지로 이적을 저평가하지않았습니다. 그녀의 성격상 남을 대놓고 저평가한다는건 말도안되는일이죠!! 더군다나 지하커플이있기에 하선도 확실히 탈락입니다..

    이로써 남은건 수정과 지원...사실 지원이가 이적의아내일거란 생각을했는데....탈락햇네요

    즉, 이적의 아내는 안수정입니다!!! 자신을 저평가했고, 또 처음으로 따뜻함을 느꼈으니깐요.
    나이차이? 그런거 전혀 중요치않습니다!! 이적의 아내,,,, 안수정 안안수정수정이 확실합니다^^!!!!!!!!!!!!!!!!
  • Favicon of http://www.smpark.kr BlogIcon 풀칠아비 2012.02.29 11:53 이제 몇 회 남지 않았나 보네요. 아쉽네요.
    저도 이적의 아내가 누가 될 지 늘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예측을 해주시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아인스 2012.02.29 12:02 음...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적하선도
    가능성이 상당히 있어보이네요 괜한 불안감인걸까요? 특히 어제 하선이가 지석과의
    데이트가 아닌 드라마를 택한 상황이 좀 보기 좋지 않았어요. 게다가 이적에게 늘 원수의 대상이던 하선이었는데..이번에피로 감정이 좀 달라진것 같다는 느낌도 들고.. 아 지하빠는 늘 불안한가봅니다...ㅎㅎ 빙판길을 걷는 기분이랄까요..언제 터질지 모르는ㅠㅠ 오늘 제주도에피가 중요할듯 싶네요
  • 뿌잉 2012.02.29 15:08 안수정이 101화 초반에 갑자기 사투리를 쓰던데 강승윤이랑 된다는 복선이아닌가요?
    이상 제허접한 댓글이었습니다.
  • 김도환 2012.02.29 15:17 제가 보기에는 아직은 진희님은 신부후보에서 떨어지지않았을거임.
    그리고 님말에 동감하는것은 하선님이 이적의 미래의 부인이 아니라는거죠.그것만 동감합니다.ㅎㅎ
  • 듀란타 2012.02.29 15:19 저의 하이킥 시청은 빛무리님의 리뷰로 마무리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외국에서 시청하기 때문에 전 하이킥을 점심 먹으면서 보고 바로 리뷰 보러 오거든요 :)

    그동안 제가 항상 미심쩍었던 부분, 특히 이적이란 이 인물이 어떻게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제 손바닥 보듯 잘 아는가 하는 것이 드디어 해결되는 기분입니다. 진희의 칠전팔기 정신을 응원하는 일인으로서 진희가 적과 잘 되어 좀 편하게 살면 좋겠다, 했었죠. 그치만 역시 아내의 친정집이 아니고서야 이적이 남 사정을 이리 속속들이 알 수가 없지요. 게다가 계상이 집안 일을 미주알 고주알 털어놓는 성격도 아니구요.

    수정이 적과 연결된다면 전 지원이 그 특유의 헝그리 정신으로 멋있게 성공해서 짧은 다리의 역습을 보여주었음 좋겠습니다. 편하긴 하겠지만 이적과의 결혼이 '패자의 부활전'은 아니니까요.
  • 개인적인 의견 2012.02.29 16:18 김지원이 확실히 죽을꺼 같습니다. 기면증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나든 어떻게든...수시합격자 명단에 종석의 이름은 있지만 지원이 없었던 장면에서 나중에 종석이 그 학교에 합격해서 회상할 장면이라고 생각되더군요. 분명 그냥 무시할 장면이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적의 부인은 박하선이라고 생각되네요. 그 전부터 이적 혼자만의 대립구도를 만들어 왔었죠. 박하선 엉덩이를 차버릴려고 하던 범인으로 밝혀졌었고, 윤계상에게 박하선 그 여자를 조심하라는 둥... 백진희와 안수정과는 그 전에 대립구도가 없었습니다. 하이킥 피디의 변태적인(?) 성향을 봤을때는 이적의 아내는 분명 박하선일꺼라고 생각해요. 아마 그렇게 되면 지붕킥 이후로 두고두고 회자될 결말일테니까요.
  • 변태적이라 2012.02.29 17:10 완벽한 주관적인 평가시군요. 전혀 변태적으로 보이지 않는데요. 순풍시절부터 이때까지 봤지만, 하이킥 2 결말하나때문에 변태란 소리까지 듣는군요.

    인생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 라는 주제를 변태로 본다라..자신의 감정과 다르다고 막말하는건 좀 아니라 봅니다.
  •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2.03.01 06:02 신고 김피디를 변태적이라고 생각하면서 도대체 왜 이 작품을 보고 계시는지 모르겠군요.
    저 같으면 변태 피디의 작품은 안 볼텐데 말입니다.
    꼭 보면서 욕하는 사람들이 있던데 참 이해할 수가 없다는..;;
  • 투댓글 2012.03.01 14:49 변태적인 뒤에 물음표를 붙인 걸로 보나 어투로 보나 악의는 없는 것 같은데 다들 민감하시네여.. 아니면 글 내용이 수정된 건가..?
  • 과객~ 2012.02.29 17:08 그나저나, 이런 저런 추측을 해가면서 보게 해주는 시트콤이 몇이나 될런지.정말 대단한 연출력입니다.

    하나 아쉬운건 하이킥 시리즈가 모두 그랬듯 120-30회정도 되는 길이가 너무 짧다는 것...
    소설도 장, 단편이 있듯 하이킥시리즈도 그렇다 라고 하면 어쩔수 없지만,
    그 전작들인 순풍이나, 왠만해선, 똑바로 등은 길게는 700회가까이 짧게는 270회가 방송되었었죠.

    120회는 좀 짧다는 느낌입니다. 기껏해야 일년도 안되는건데, 캐릭터가 잘 잡혀가는 와중에 끝나는 느낌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하이킥 1, 2도 모두 그랬지만.
    (물론 순풍의 경우 후반부는 쳐지는 부작용도 있었으니 너무 길었지만, 240회정도는 해주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아 저도 오늘 에피보고 안수정으로 생각이 굳는군요. 불쌍한건 진희와 기타청년이군요..)
  •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2.03.01 06:01 신고 기타청년 승윤이는 수정이에게 약간 호감이 있을 뿐 간절히 좋아하는 건 아닌 듯해서 불쌍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머잖아 가수로 성공하게 될 듯 싶고... 어쩌면 많은 사람의 예상대로 먼 훗날 대통령이 되어서 이 나라를 세계 제일의 복지국가로 이끌지도 모르죠 ㅎㅎ
  • 과객~ 2012.03.03 04:42 동감합니다~ 승윤이는 혼자서 꿋꿋히 밝게 살 타입이죠~.
  • 2012.02.29 18:22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2.03.01 17:14 신고 링크해 주신 덕분에 순풍 산부인과,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고맙습니다..ㅎㅎ
  • 냥냥홀릭 2012.02.29 20:36 역..역시!! 빛무리님도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군요!!

    저는.. 처음에 진희언니가 강력한 후보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적오빠가 맨 마지막에 한 말을 듣고 '아.. 진희언니는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바로 들더라구요~

    그런데.. 수정이라고 하기에도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네요..

    나이차이가.. 너무나지 않나 생각합니다..

    음.. 자신의 큰 삼촌보다 나이가 많아요!!

    그래서 그런지 전 박쌤이 이적의 아내가 될 것 같은 두려움을 아직 떨치지 못하고 있어요..ㅠㅠ

    아니겠죠..??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빛무리님!!
  • 헤헤헤 2012.02.29 22:09 ㅋㅋ 아닐 것 같애요
    빛무리님은 아니지만 대신~
    ㅋㅋㅋ
  •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2.03.01 05:59 신고 제 의견은 벌써 본문에 써 놓았잖아요, 박하선은 아닐 거라고 ㅎㅎ
    그리고... 나이차는 별 문제가 아닌 것 같습니다^^
  • 아방 2012.03.01 05:37 백진희씨가 용의선 상에서 제외되나요?ㅋㅋ
    지난 2번의 에피는 따뜻함보다 이적씨에게 본인의 매력을 알아본다는
    착각을 준 자뻑 에피였던 것 같은데...

    그나저나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ㅠ.ㅠ 수정이가 짝이라고 생각하니...

    이적씨.. 10년 숙성 매력인가효??

    지금도 저렇게 외로워하는데 수정이 클 때까지,
    허벅지를 찔러가며 견뎌야 할 수많는 불면의 밤들이란..ㅠ.ㅠ
    "아깝다 바늘이여.. 어여쁘다 바늘이여.." 조침문의 한부인은 썼던 바늘 또 썼다지만,
    병원장이시니.. 아낌없이 새 바늘로 쓰시옵소서...

    생각할수록 안습이네요.. 몇살까지 총각인거야?? ㅠ.ㅠ
  •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2.03.01 06:10 신고 따뜻함을 느끼는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니까 자신할 수는 없는데, 최근 막판의 분위기로 봐서는 안수정 쪽으로 확 기울어지는 느낌이네요. 처가집이 아니고서야 계상네 집안일을 수십년 후까지 그토록 자세히 알 수 없다는 이야기가 예전부터 있었는데, 지금까지는 연결고리가 전혀 없어서 가능성 제로였지만 이제는 강력한 암시가 주어진 상태이고... '겨울 끝자락의 어느 날'이 계상의 집을 다시 방문했던 '그 날, 오늘'을 가리키는 거라면 역시 수정이가 맞습니다. 하선과 진희에게 따뜻함을 느낀 날은 밥 먹고 술 마셨던 날인데, 수정이만 바로 그 날 따뜻함을 느끼게 해주었으니까요..^^
    그리고 이제 고작 1년만 참으면 수정이도 스무살의 성인인데 얼마든지 결혼할 수 있지 않나요? 더구나 지난 번 윤유선의 산사 에피소드에서 암시된 것처럼 안내상이 갑자기 죽기라도 한다면 굉장히 일찍 결혼하게 될 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벌써 다 큰 아이인데 뭘 10년이나 더 키워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어요 ㅎㅎ
  • 아방 2012.03.01 07:50 청춘은.. 즐겨야 맛이지요. 결혼하고 후회없으려면..^^
    수정이가 20살에 이적씨에게 묶인다 생각하니, 반대로 수정이에게 안습이네요..^^

    수정아.. 너처럼 발랄한 애가 꽃다운 청춘에 한남자에게 묶이다니...ㅠ.ㅠ
    그건 그것 나름대로 불쌍하구나..
    결혼 전에야 여러 남자 만나보고 재밌는 일도 많겠지만, 결혼하고도 그러면 배신이야..

    20대에 충분히 솔로잉을 즐기지 못하는 것 참 애틋하지만, 넘 늦지 않게 구원해주렴.
    이적 아저씨 다리에 문신 새기신다... 근데, 병원 바늘은 감염 안오지효??@.@
  •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2.03.01 09:39 신고 의외로 일찍 결혼하는 사람도 많아요. 결혼하고 나서도 재미있게 잘만 살던데요 뭐.. ㅎㅎ 꼭 청춘에 여러 사람하고 연애를 해봐야만 재미있는 삶인가요? 처음부터 제 짝을 잘 만나기만 하면 평생토록 둘이 사랑하면서 알콩달콩 사는 게 더 좋은 거죠..^^
  • 아무도 못말려 2012.03.01 12:24 뛰어난 관찰과 논리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적의 나래이션에서 안내상과 윤유선을 부르는 호칭의 문제를 검토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만일 자기 장인 장모라고 한다면,
    안내상씨, 유선 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2.03.01 17:17 신고 그거야 일기가 아닌 소설 속에서의 표현이니까요. 자전적 소설이라고 해도 소설 속에서 장인, 장모라고 표현할 수는 없으니까요.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하선이나 진희가 아내라면... 이적이 하선과 지석의 사랑을 그토록 달콤하게 그렸을까? 계상에 대한 진희의 짝사랑을 그토록 가슴아프고 애절하게 그렸을까? 그 쪼잔한 성격에 자존심 때문에라도 그러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그래서 더욱 수정이 쪽으로 기울어지네요^^
  • 수우언니 2012.03.01 16:03 지난 주간 스페셜 덕분에 복습도 하고 숨도 좀 돌렸습니다. 복습 덕분에 저도 빛무리님 리뷰처럼 이번에는 엔딩이 주는 충격을 견딜 만 하겠다 생각됩니다.^^ 복습은 계상과 지원의 행보를 다시 따라가 본 것이지요. 5회에피 울고 있는 어린 남자아이 달래고 있는 지원 지원에게 던져진 공 6회 학교에서 의사인 계상을 만나는 지원 땅굴속에서 한줄기 빛속에서 만나는 그들 땅굴은 연결되고 그들의 만남도 연결되지요 . 12회 에피에서 구형 핸드폰과 기면증 15회 에피에서 아빠의 문자 메세지 그리고 눈에 보이지않는 것들의 교류(계상과 지원의 마음) 18회에피 계상의 방에 새롭게 등장한 소품 카메라 20회 르완다어를 공부하는 계상 그리고 지원 24회/34회 계상의 상처와 보자기 72회 지원의 상처 74회 계상의 거절과 20살이 되고 싶은 지원의 질주 91회 서로의 상처를 보이는 믿음의 시작 98회 핸드폰의 고장 아빠의 선물 카메라 기면증 치료(기면증은 증세이기때문에 원인이 사라지면 증세도 없어집니다.) 그리고 반말로 상징되는 새로운 관계의 시작 이렇기때문에 계상과 지원의 에피는 어쩌면 더는 필요없겠다 그런 생각도 듭니다. 그래서 91회 에피에서 엔딩이라는 느낌이 강했나봅니다. 제 개인적인 바램은 구구절절 계상과 지원의 에피를 더 만드는 것보다는 이렇게 엔딩해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단지 아빠가 선물한 카메라와 18회부터 등장한 계상의 방에 있는 카메라가 자꾸 마음에 걸린다는 정도 .. 그리고 지원이 열어준 계상의 마음에는 다른 사람도 들어올 수 있지 않을까 (진희는 아닙니다) 그런 생각 정도...
  •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2.03.02 06:39 신고 수우언니, 오랜만에 뵙네요. 반갑습니다. 잘 지내고 계신 듯하여 더욱 반갑습니다..ㅎㅎ 지상커플을 아끼는 마음은 저와 비슷하신데, 세밀한 부분에서의 생각은 좀 다르신 것 같군요. 저는 앞으로 그들에게 일어날 일들이 한편 설레고 한편 두렵습니다. 하여튼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게 슬픔이든 기쁨이든...^^
  • 수우언니 2012.03.02 08:05
    빛무리님 어제 에피 우리의 지원이 정말 좋았지요. 제소원도 이루어졌고요. 구구절절 에피 보여주지말아달라는... 제가 사실은 빛무리님과 마음이 다른게 아니예요. 저는 좀더 일찍 "We have to say good-bye."를 하는 것 일뿐..
  • 파란새 2012.03.01 20:56 아 그리고 빛무리님 뭐 하나만 여쭤볼께요
    적진희가 아니라면 '진상'이의 의미는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윤계상한텐 또 어떤의미가 될까요?
  • Favicon of https://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2.03.02 06:40 신고 갤러리에서 활동하는 계진희 라인의 회원이시죠? 그런데 왜 하필 저한테 이런 질문을...? ;; 어차피 지상 홀릭인 제가 대답을 해봤자, 그거 읽고는 마음만 상하실 텐데요... 그냥 잘 모르겠다는 말로 답변 대신하겠습니다..ㅎㅎ
  • 와룡진천 2012.03.02 15:18 빛무리님 말씀하신대로 수정과 이적이 맺어질 가능성은 높아진 것 같습니다.
    그렇기는 해도 아직은 이적과 백진희 라인의 가능성 또한 그 이상으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적의 나레이션이 백진희의 사정을 잘 알고 있음을 전제로 해서 나온 것도 있었고,
    몇차례 진희와의 인연이 있었어도 따뜻함을 느낀건 그때가 처음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 낭김이 2012.03.04 02:39 2%로 모자라 보이는 승윤과 2%로 넘치보이는 수정은 서로 수정보완이 가능한 커플이 될것같습니다.
    진희와 이적은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아마도 주변에서 연결해주려고 하지 않을까요
    현재 진희의 상황을 너무 잘 알고 있는 하선이라면
    충분히 가능할것 같은데요.
    객관적으로 이적이 나쁜조건은 아니니까요
    물론 진희가 계상을 좋아한 마음이 컸으니 쉽게 이루어 지지는 않겠지만 시간이 좀 흐르면 가능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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