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김수환 추기경의 눈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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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스테파노 :
"우리에게 뚜렷한 것은
'자유민주주의' 통일이야.
우리가 바라는 것은
보다 나은 어떤 자유를 위해서!
자유를 희생하면서까지
동의를 바라는 건 아닐거야."
"궁극적으로 우리가 다 바라는 것은
인간이 참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는 것
이것이 아니겠느냐...
참으로 인간답게 사는 것을 위해서의 통일이지
인간답게 사는 것을 포기하고
인간답게 살 수 없는 환경이 될지도 모르는
통일을 우리가 바라지는 않을 것이고 "
추기경님, 눈물나게 그립습니다.
지금도 하늘에서 이 나라를 보며 울고 계신지요?
코로나19 전염병의 비극은 끝을 보이지 않고
자유와 더불어 생존마저 위협받으며
매일 피를 토하듯 외치는 젊은이들의 소리를
듣고 계신지요?
추기경님께서 계시지 않는 이 땅에
서서히 '자유민주주의'가 사라져 갑니다.
위 단어에서 '자유'라는 두 글자를
삭제하겠다고 합니다.
자유 없는 민주주의...
그 의미가 시장의 자유든 무엇이든
자유를 한 번 빼앗기기 시작하면 걷잡을 수 없음을
한 번 빼앗긴 자유를 되찾으려면
엄청난 시간과 피의 희생이 따른다는 것을
아직도 모르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눈앞에 던져진 달콤한 사탕의 유혹에 빠져
귀중한 자유를 포기하지 않도록
이 땅의 어린 양들을 지켜 주십시오.
하늘에서 이 나라를 위해 기도해 주십시오.
추기경님,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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