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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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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재의 어린 시절 기억... 카센터에서 일하시던 아버지를 막무가내로 구타하던 손님... 그대로 맞고만 계시던 아버지... 그 광경을 무력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었던 자신... 그 외의 수많은 부당한 기억들... 미워하는 게 당연한 것을 미워하지 않으려 오히려 자책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에 오은영 박사가 부드럽게 묻는다. "미워하는 게 당연하지 않겠어요?" "저는 용서할 줄 아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만 25세의 아직 어린 청년 우원재는 꿈이 크고 의지가 굳어 보인다. 어쩌면 불가능에 도전하려 할 만큼... "하긴 저희 어머니도 말씀하셨어요. '너의 그런 생각은 옳은 것이지만 그런 생각을 하는 우리 아들이 정말 자랑스럽지만 엄마는 네가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구나' 라고요." 그의 어머니도 알고 계셨던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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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가현과 그의 스무살 된 딸 조예은이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했다. 어려서부터 매우 예민한 기질을 보였다는 조예은 양과 그에 현명하게 대처하려 노력했던 엄마 장가현의 이야기가 인상깊게 펼쳐졌다. 내 생각에 장가현은 100점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85점은 넘어 보이는 좋은 엄마 같았다. 정신과 의사 : 예은이는 기질적으로 예민한 아이입니다... 정신과 의사 : 아이가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세심하게 대처해 주세요... "좀 특이한 모습이 보여도 혼내거나 하지 않고 아이에게 맞춰 줬어요..." 의사의 조언을 충실히 따랐던 어머니... (솔직히 부럽다) 오은영 박사 : 예민한 아이들은 주변의 다양한 자극을 쉽게 받아들이질 못하죠. 오은영 박사 : 남들은 느끼지 못하는 부분에서도 예민한 아이들은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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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금요일이면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를 시청하는 편이다. 육아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금쪽같은 내 새끼'는 시청한 적 없었지만, 금쪽 상담소가 오픈하고 나서는 손꼽아 기다리며 애청하는 방송이 되었다. 오은영 박사 같은 분과 직접 상담할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물론 쉽지 않은 일일 것이다. 좋은 것에는 그만큼의 대가가 따르는 법이니, 언제나 우리는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그 중에도 내가 특히 공감했던 방송을 꼽는다면 배우 김혜성이 출연했던 회차를 예로 들 수 있을 것이다. 김혜성은 평소 처음 만난 사람들에게 별다른 실수도 하지 않았는데 종종 "싸가지 없다"는 뒷말을 많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오은영 박사는 김혜성의 성격을 '극내향'이라 표현했다. 학술적 용어는 아니지만 내향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