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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SBS '잘 먹고 잘 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송윤아가 지난 6년 동안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내가 큰 사건을, 폭탄을 맞고 살았잖아요. 지금은 많이 회복됐지만 한동안은 온 몸의 혈이 막혀서 관절이 다 새카매졌었어요... 어느 순간부터 나는 상상할 수도 없는 삶을 산 여자가 되어 버렸죠. 그런 사람으로 살면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런 사람은 나쁜 사람이잖아요. 그런데 내가 그렇게 돼버렸더라고요. 하지만 담고 살아야겠다고 마음을 먹었기 때문에..." 송윤아가 말끝을 흐리며 눈물을 흘리자, 곁에 있던 이영자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 "아들에게 엄마가 절대 그런 사람이 아니란 것을 확인시켜주기 위해서라도 열심히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라니, 6년만의 방송 복귀가 아들을 ..
2009년 설경구와 결혼하면서부터 줄곧 맘고생이 심했던지, 무려 5년만에 송윤아가 악플러들을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하며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고 한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그들 부부가 조용히 살기를 바랐기 때문에 별로 응원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으나, 기왕 시작한 일이니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핵심이 빠져 있는 상태에서는 근본적 해결이 불가능할 뿐만 아니라 결과도 좋지 못할 것이니, 가장 먼저 해결해야 할 일은 설경구 전부인의 친언니임을 사칭하며 글을 올렸던 최초의 루머 유포자를 찾아내어 세상에 공개하고 처벌하는 것이다.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법의 힘까지 끌어들인 이상, 그 범인을 찾아내는 일쯤이야 전혀 어려울 것도 없지 않겠는가? 그들의 주장대로 루머가 확실하다면 말이다. 그렇게만..
..... "살 빼고 삭발한다고 연기 투혼은 아니죠." 송강호, 신세경 주연의 영화 '푸른 소금'이 9월달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어쩐지 신세경이 요즘 여기저기 예능에 자주 나오더군요..ㅎㅎ 가능하다면 송강호의 모습도 스크린이 아닌 브라운관에서 한 번쯤이나마 보고 싶은데, 본인은 그럴 생각이 없나 봅니다. TV 출연을 대신하기에는 너무 미약한 수준이지만, 오늘 그의 인터뷰 기사를 보니 그래도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기사의 제목이 뭔가 심상치 않습니다. "송강호, 살 빼고 삭발한다고 연기 투혼은 아니죠" 제목을 저렇게 뽑아 놓으니 마치 누군가를 디스(diss)하기 위해서 말한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특별한 건 없어요. 그 영화에서 가장 적절한, 필요로 하는 인물이 되려고 애쓸 뿐입니다. 숀 펜이나 로버..
나는 8월 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드라마 “혼”을 기대하고 있다. 1994년 드라마 “M"의 칼날 같은 공포와 슬픔과 감동을 생생히 기억하고 있기에 다시 한 번 그 감동을 느껴보고 싶어서이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포진하고 있어서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이산“의 종영 이후 1년 넘게 침묵하던 이서진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다는 것도 잔잔한 기쁨이다. 대부분의 연예인에게는 각종 루머가 따라붙게 마련이고, 경우에 따라 반드시 해명해야 할 경우가 있는가 하면, 오히려 해명하지 않는 것이 나은 경우도 있다. 이서진과 김정은의 결별 이후, 그 경위에 대한 해명은 김정은을 통해서만 이루어졌고 이서진 측에서는 끝내 침묵을 지켰는데 나는 그 선택을 후자(해명을 하지 않는 것이 나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