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2016/03/29 (1)
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몬스터' 핏빛 복수의 대장정이 시작되다
일제히 시작된 지상파 3사의 월화드라마 대전에서 MBC의 '몬스터'를 택한 이유는 작가 때문이었다.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전작 중 '자이언트'를 재미있게 시청했던 기억이, 또 다른 장편 복수극 '몬스터'를 향한 기대감도 약간 고취시켰던 것이다. 출연하는 배우들만 놓고 보자면 당연히 SBS '대박' 쪽으로 기울었지만, 작가가 '무사 백동수'의 권순규 작가라는 사실 때문에 장근석, 여진구를 향한 마음은 안타까이 접을 수밖에 없었다. KBS의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내가 이향희 작가의 전작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데다가 소재가 너무 식상해서 끌리지 않았다. 최근 2~3년 동안 '약자의 편에 서서 갑들과 싸우는 정의로운 변호사(또는 검사나 경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및 드라마를 도대체 몇 편이나 보았던 ..
드라마를 보다
2016. 3. 29.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