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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나가수2' 국카스텐, 유현상을 부끄럽게 만든 강렬한 등장 본문

예능을 보다

'나가수2' 국카스텐, 유현상을 부끄럽게 만든 강렬한 등장

빛무리~ 2012.06.04 09:00

 

 

김영희 PD의 지휘하에 재정비를 마치고 야심차게 돌아온 '나는 가수다2'에 대하여 원래는 매우 관심과 기대가 컸습니다. 그런데 뚜껑이 열리고 나서 보니 이상하게도 시즌1때와 달리 제 마음을 뒤흔드는 무대가 별로 없더군요. 저는 음악에 대해서 전문적인 비평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기에, 한 사람의 평범한 시청자로서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만을 밝힐 수 있을 뿐이지만 하여튼 제 느낌은 그랬습니다. 그래서 기대를 걸었던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이제껏 '이소라의 부재가 아쉽다'는 내용의 리뷰 한 편만을 올렸을 뿐 '나가수2'에 대한 포스팅은 접고 있었지요. 마음에 없는 빈말로 누군가를 칭찬하기도 싫었지만, 그렇다고 내 맘에 안 들었다 해서 열심히 준비한 가수들의 무대를 폄하하기도 싫었거든요.

 

그런데 시즌1에 비해 턱없이 낮은 시청률이라든가 좀처럼 핫이슈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 등을 생각해 보면, 안타깝게도 저의 이러한 느낌이 오직 저 한 사람에게만 국한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분명 이유가 있을텐데, 이 차가운 공기의 정확한 원인을 잡아내기는 쉽지 않군요. 훌륭한 실력을 지닌 가수들이 변함없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여전히 긴장을 금치 못하며 무대에 올라 혼신의 힘을 기울여 노래를 부르는데, 어째서 대중을 열광시키지 못하는 것일까요? 심지어 시즌1때에 제가 수차례나 극찬하는 리뷰를 썼던 박완규의 무대까지도 예전과는 좀 다른 느낌이었습니다. 흠잡을 곳이 있었다는 게 아니라, 이번에는 제 마음을 흔들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설상가상 경쟁 프로그램인 '런닝맨'이 세계적인 축구스타 박지성을 무려 3주에 걸쳐 특급 게스트로 초청하며 시청률 격차는 더욱 넓혀졌고, '나가수2'는 동시간대 시청률 꼴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면초가의 상황에서 생면부지의 인디밴드 '국카스텐'이 새로 합류한다는 소식은 솔직히 기대보다 우려를 자아냈던 것이 사실이죠. 물론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하겠지만 아무래도 대중적 인지도가 낮은지라 부담은 가중될 수밖에 없었습니다. 만약 그 실력이 대중의 기대에 못 미친다면 시즌1의 적우같은 처지가 될지도 모르니까요. 매주마다 적우의 순위와 생존여부를 놓고 살벌한 성토가 이루어지며 조작설까지 대두되던 기억을 떠올리면 아직도 짜증스러운데, 부디 이번에는 그런 경우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염려는 기우에 불과했군요. 국카스텐의 첫 무대는 상상했던 최고의 수준을 넘어서는 훌륭한 것이었습니다. '나가수2'가 시작된 이래 줄곧 냉랭한 시선을 유지해 왔던 제가 이렇게 다시 눈에 하트를 뿅뽕 떠올리면서 리뷰를 쓰고 있을 정도로 말이죠..ㅎㅎ 1970년대에 이장희가 담담한 목소리로 불렀던 노래 '한 잔의 추억'은, 무려 4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국카스텐의 새로운 해석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신들린 듯한 밴드의 연주도 멋있었지만, 특히 보컬 하헌우의 목소리는 맑고 파워풀하면서도 송곳처럼 뾰족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 뾰족함으로 거침없이 파고들더니, 뜨겁게 들끓는 열정으로 가슴속을 온통 헤집고 뒤흔들어 놓았습니다. '나가수'에서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설렘과 떨림이었어요.

 

 

국카스텐의 무대가 끝난 순간부터 1위를 확신했던 저의 예감은 틀리지 않았습니다. 과장을 좀 섞어 말한다면, 국카스텐의 폭발적 에너지에 다른 가수들의 무대가 압도되어 버린 느낌이었거든요. 데뷔 연도를 따지면 '나가수'의 동료 가수들 모두에게 한참 후배이겠지만, 나이로 따지면 그닥 어리지도 않다는 점에서 '국카스텐'은 더욱 믿음이 갑니다. 보컬 하현우가 1981년생으로 이영현과 동갑이며, 기타를 맡고 있는 전규호는 1979년생으로 이미 30대 중반에 접어들었더군요. 탄탄한 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앞으로 흔들림 없이 안정적인 무대를 지속해 나가려면 연륜과 경험도 적잖은 도움이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국카스텐의 화려한 등장을 보며 저는 약간 씁쓸한 심정으로 5월의 고별가수전에서 탈락한 '백두산'을 떠올렸습니다. 탈락자가 발표된 후 MC 박명수가 소감을 묻자, 유현상은 대답하기를 "우리나라에서는 록이라는 음악이 아직도 갈 길이 멀고 험하구나, 아직도 앞이 안 보이는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지요. 저는 그 소감을 들으면서 좀 어이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백두산이라는 그룹 자체의 실력을 폄하하는 것은 아니지만 '나가수2'에서 보여준 무대는 솔직히 별로였거든요. '말달리자'도 '쿵따리샤바라'도 그저 밋밋할 뿐, 록 특유의 폭발적 에너지도 거의 느껴지지 않고 별다른 감흥이 없는 무대였습니다. 청중과 시청자는 당연히 그 느낌대로 평가해 준 것이었을 뿐, 장르가 록이라서 외면한 게 아니었지요.  

 

 

자신이 탈락한 바로 다음 주에 후배 박완규가 '5월의 가수'로 선정되는 것을 보고 유현상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박완규는 누가 뭐래도 이 시대의 록 음악을 가장 진실한 자세로 이어가고 있는 가수가 아니겠습니까? 마치 우리나라의 청중이 아직도 록 음악에 냉담하기 때문에 자신들이 탈락했다는 식으로 말했던 것에 대해서, 유현상은 자신이 부끄럽다고 느끼지 않았을까요? 또한 국가대표급 록밴드라고 할 수 있는 YB의 돌풍은 '나는 가수다' 시즌1의 가장 뜨거운 이슈 중 하나였습니다. '나가수'에 처음 출연할 때만 해도 "요즘 누가 록을 좋아해..ㅜㅜ" 하면서 의기소침한 모습을 보이던 윤도현은 나중에 확 달라진 표정으로 이렇게 말했었죠. "대중은 우리에게 마음을 열고 있었는데, 오히려 우리가 마음을 열지 않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윤도현과 김경호 그리고 박완규에 이어, 실력파 신인그룹인 4인조 록밴드 국카스텐의 등장은 또 한 번 현실을 증명해 주었군요. 우리나라의 대중은 더 이상 록 음악에 냉정하지 않다는 것을, 아니 오히려 다른 장르의 음악보다도 록의 파워풀함에 더욱 매료되어 있으며 더욱 크게 환호하고 있다는 현실을 말입니다. 다만 백두산은 '나가수' 무대에서 록 음악을 이 시대 청중의 취향에 맞도록 효과적으로 표현하지 못했기 때문에 실패했던 것이죠. 대선배로서 탈락의 책임을 온전히 스스로 감당하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외적인 다른 부분의 핑계를 대었던 것은 유현상의 큰 실수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어쨌든 시작과 동시에 침체기로 빠져들 뻔했던 '나가수2'에 국카스텐이 등장한 것은 매우 반가운 일입니다. 기왕 총대를 메고 나섰으니, YB와 자우림에 이어 밴드 음악의 매력을 폭넓은 대중에게 전파시킬 수 있도록, 매주 최선을 다해 훌륭한 무대를 보여주리라 기대해 봅니다. 중독성 있는 '한 잔의 추억'... 저는 지금 다시 한 번 들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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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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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6.04 23:24 신고 저도 음악은 잘 모르지만, 백두산은 헤비메탈 쪽이라 생각하구요. 국카스텐은 물론 잘 하기도 했지만, 선곡 덕도 좀 봤다는 생각 입니다. 굳이 유현상을 글에 넣은 의도가 좀 그렇네요.
  • 제목을잘못뽑음 2012.06.05 00:13 신고 충분히 오해의 소지가 있는 제목이에요
    글 읽기 전 제목만 봤을 때는 '오지랖도 넓다'라는 말이 생각나죠
    어쨌든 백두산은 못했기 때문에 떨어진건 사실인듯 합니다...
    백두산 좋아하지 않아서 많이 듣지 않지만 확실히 예전만 못하고 유현상은 창법이 어떻고가 아니라 노래를 별로 못했죠... 늙었기도 하고...김도균을 데리고도 그 정도 밖에 못 뽑아내다니

    그런데 나가수에서는 백두산보다 국카스텐 스타일이 훨씬 유리하잖아요 유현상 말이 아주 틀리진 않았네요... 국카스텐도 그걸 감안하고 평소보다 보컬에 초점을 맞춘 무대였던것 같습니다.
    탑밴드에서 애 먹고 있지만 최고의 밴드인 피아가 1집때의 뉴메탈을 나가수에서 제대로 불렀어도 1등하긴 힘들었을거에요
  • 스타크 2012.06.05 00:23 신고 저도 유현상씨의 말을 듣고 갸우뚱했습니다. 앞이 안 보이다니... 웬 뚱딴지 같은 소리야? 했죠. 책임을 전가하는 듯한 뉘앙스가 풍겼던 것도 사실입니다. 솔직히 거슬렸어요. 무대에 실망도 했고요. 정확히 꼬집어 말하면 보컬 능력에 실망했어요.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 압니다. 알아요. 아는데도 실망스러운 걸 어쩝니까. 백두산 사운드야 일품이죠. TV로 봤는데도 와아 굉장하군 했으니까요. 근데 보컬이 그런 식으로 변명을 하니 거슬릴 수밖에요. 생방송이니까 당황해서 말실수했다? 이해하죠. 이해합니다. 이해하는데도 거슬리는 건 거슬리는 거니까요. 음악적인 걸 떠나 그런 모습은 보기 안 좋았다, 가 글쓴이의 요지 같은데 왜 이렇게 삼천포로 빠지는 사람이 많은 건지. <나가수>에서 백두산 못했어요. 국카스텐은 잘했고요. 그뿐입니다.








  • 한국락은 죽었다? 2012.06.05 13:22 신고 맞습니다. 저도 유현상씨의 탈락의 변을 들으면서
    고개를 갸웃 거렸습니다... 멋진 분이신데,
    멋있게 이야기 하면서 내려갔다면 더 좋게 기억되었을텐데 그놈의 자존심만 부리다가 떠나가는 모습이
    참 그렇더군요....
  • 저는 좀 다른 생각입니다. 2012.06.05 00:40 신고 나가수에서 자우림 YB 박완규 김경호등이 잘나갔고 이번에 또 보란듯이 국카스텐이 1위하긴했지만
    대한민국에서 밴드하기 힘들다는 유현상의 말을 유현상이 부끄러워해야할 이유는 없습니다.
    실제로도 그건 틀린말은 아니기때문입니다.

    나가수에서 그들이 좀 잘나갔다고 우리나라대중은 더이상 록음악에 냉정하지않다는 결론을 내리신건 틀린얘기입니다. 타프로 얘기해서 좀그렇지만 그 적나라한 현실을 보여주고 있는게 탑밴드 2죠.
    시청률 참 저조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탑밴드 2에는 일명네임드라는 인디씬에선 탑스타고 오버씬에서도 어느정도 이름은 알려진 거물급 밴드들이 대거 출연했습니다.
    10년경력의 피아조차도 자신들은 거품이라며 실제대중들은 잘 모른다고 하죠.
    매주 방송에나와서 연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도 합니다.

    물론 유현상이 자신들의 안이한 편곡을 대명제에감춰 묻어가려는 면도 없잖아 있지만
    실제로 백두산은 락중에도 가장 외롭다는 하드한 헤비메탈을 하는 팀입니다.
    아마도 은연중에 그 고독함을 표현하려했던게 아닌가 싶습니다.
    (뭐 안이했다기보다는 메탈과 대중성의 접점을 찾는데 실패하고굉장히 애매해지고 평범해 졌다고 보는게 좋다고 봅니다.)

    난다긴다하는 밴드들의 대전인 탑밴드2에서조차도 메탈밴드는 램 넌츠 오브 폴른 하나 정도였을정도로
    메탈은 좀 비주류중의 비주류라고 할수있지요.99팀중 1팀이었습니다.그 반가움에 김도균이 탑초이스로 살려줬지요.


    어쨌거나 대중성과 자신들의 음악성의 접점을 못찾은 백두산의 잘못이 있긴하지만 원래 대중적인 음악을 하던사람들이 아니라 크게 책망할 일은 아닌듯 싶습니다.

    사실 자우림이나 와이비 김경호 같은 경우는 락씬에서 락이라고 하기에도 거시기한 면이 많죠
    박완규도 마찬가지구요 락보다는 락발라드라는 애매한 음악들로 뜬 그룹들이 대부분이라.
    자우림은 락발라드는 별로 없지만 말랑말랑한 노래들만 했었으니까요.
    (락매니아들 사이에선 그들의 성공을 락의 성공으로 보지않습니다. 김경호가 탑밴드 심사를 보고있는거에 논란도 꽤 있지요.임재범조차도 나가수에서 락을 못하고 발라드만 하는 자괴감을 토로할정도였으니까요.)

    사실 정통락하는 백두산입장에서는 부끄러운말도 틀린 말도 아니지요.
    대중이 정말 락에 냉정하지않은지는 이제 국카스텐을 지켜보면 좀더 알수있지않을가 싶습니다.
    인디씬에서 이제막 튀어나온 싱싱한 그룹이 얼마나 더 선전하는가를 보면 판가름 나지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한번 1위했다고 대중이 락에 냉정하지않다라는 평을 하기엔 이른감이 있습니다.

  • nijinsky 2012.06.05 09:39 신고 너무 공감가는 리뷰라 댓글로 보답드립니다 ㅋㅋ 국카스텐의 실력이야 의심이 없었지만 과연 대중적으로 통할의문이었는데 제 생각보다 더 반응이 뜨겁네요. 사실 "한 잔의 추억"은 국카스텐 본인들의 곡에 비하면 평타라고 느꼈는데 지금의 반응을 보며 국카스텐의 곡들도 대중적으로 통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져 봅니다. 음 심지어 이돌들 노래 주구장창 틀어주는 거 반만 할애해도 한국 사람들이 락을 싫어한다는 편견을 뒤집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사실 예전 독재정권때 락을 죽이기 전에는 우리나라 락이 꽤 흥하지 않았었나요.. 국카스텐의 등장이 락의 전성기를 다시 열 수 있기를 바랍니다. 팔이 안으로 굽어서인지 몰라도 우리나라 락밴드들 수준이 낮다는 생각은 안 들거든요.
  • 개한민국욕사마 2012.06.05 11:42 신고 백두산은 자만했으나 연주력으로 승부하려했겠지요 어르신들은 즐기려했고 청중들은 느끼려한거지요 락을 바른눈으로 보는 사람이 우리나라 얼마 안되요
  • 한국락은 죽었다? 2012.06.05 13:20 신고 너무 공감가는 글이라서 덧글 달아봅니다.
    사실 저도 국카스텐이 1위하는 순간 유현상이 저번주 탈락하면서 하던 이야기가 생각나서 피식했었습니다
    이미 자우림 YB 김경호 박완규등 락음악 하는 사람들도 대중들에게 얼마든지 사랑받고 있으며,
    더이상 락음악이라 시끄럽다고 고갤 돌려버리지 않습니다.
    그게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도 않은 국카스텐이 등장하자마자 1위함으로써
    증명해 주었구요~

    유현상 아니 백두산 이라고 해서 저도 나가수 무대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봤었습니다.
    그래도 백두산이니깐 무언가 보여주겠지~ 하는 마음이었겠죠...
    근데 2주 동안 지켜보면서 정말 실망 그 자체더군요... 헤비메탈을 싫어하는 사람이라서 실망스러웠던게
    아니라 편곡을 함에 있어서, 백두산 그대로 스타일로 가던지 아니면 더욱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스타일로 바꾸던지 하던게 아니라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한 무대만 두번 보여주더군요.....
    자신들의 스타일을 그대로 보여준 국카스텐과 비교되는 무대가 아니었나 싶어요~
    만약 백두산이 자신들 스타일 그대로 갔다면 결과가 달랐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그런 생각은 하지못하고 그저 대중의 시선은 낮다, 대중은 락을 외면한다.
    이딴 핑계와 편협한 생각만 가지고서 나가수 무대를 떠나갔으니, 참 락음악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안타깝고, 유현상이란 락보컬에 대해 여간 실망한게 아니었습니다.
    국카스텐이 1위하는 걸 지켜보면서 유현상씨가 생각좀 해 보았으면 좋겠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 jeff 2012.06.05 14:09 신고 백두산은 그냥 록이 아니라
    헤비메탈 밴드입니다.
    가장 거칠고 비주류 록음악이죠.


    록이라는 테두리는
    너무 광대합니다.

    아래에
    어떤 분이 쓰셨는데
    탑밴드2에도
    헤비메탈밴드는
    몇 안 될 정도이죠.

    대중성과 메탈음악
    사이에서 적절한
    타협적인 음악을
    만든 게 실패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유현상이 했던 말 중에서도
    .우리나라에서 록을 하기 힘들다.
    라는 말은
    .우리나라에서 헤비메탈밴드를 하기 힘들다.
    라고 말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 shasha 2012.06.05 14:28 신고 나가수1에서
    임재범 박완규는
    록발라드만 불렀죠.

    밴드보단 솔로가
    편하고 평가받기도 쉽습니다.

    백두산의
    김도균의 기타 연주는
    평가단이 평가했을까요?

    우리나라에서
    메탈밴드 하기 힘든 건 맞습니다.
  • tharos 2012.06.05 14:55 신고 백두산 나온다고 했을 때 불안 불안했습니다
    백두산이라는 그룹이 대한민국의 락이라고 하는 분야에서
    어떠한 족적을 남겼냐 아니냐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나가수2에 나오기 전 유현상씨 즉,팀의 리더라 할 수 있는 분이
    세바퀴같은 프로에서 추억팔이나 하다가
    갑자기 지금 현 시점에서 우리나라 대중음악의 독이 든 성배와도 같은
    나가수에 출현한다고 했을 때 부터 불안했습니다

    과연 과연 지금 현재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도 벌벌 떠는 무대에서
    과연 백두산이라고 하는 그룹이 유현상이라고 하는 보컬이
    그 중압감을 이겨 낼 수 있을 까 싶었습니다

    여기에서 백두산이란 그룹이 락을 했건 다른 장르를 했건
    다시말하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닙니다
    어차피 같은 대중음악입니다
    간혹 락이라고 하는 장르를 하는 가수들이나
    그 장르를 사랑하고 아끼는 분들이 락을 제외한 음악은 음악이 아니다라는
    허세아닌 허세 오만아닌 오만들을 갖고 있는 듯 한 데
    이런 분들 정말 위험한 분들입니다
    그리고 그 분야에서 사라져야 될 분들입니다
    락을 모르던, 우연한 기회에 락을 접하게 된
    이제 막 관심을 갖게 된 지극히 평범한 대중이 있다고 합시다
    이런 대중들이 넘기 힘든 벽을 위에 언급한 사람들이 만드는 겁니다

    잠시 이야기가 샜는데 처음으로 돌아가서
    백두산이라고 하는 그룹이 지금 껏
    대한민국의 락이라고 하는 분야에서
    어떠한 족적을 남겼건
    지금이 중요한 겁니다

    나올 때 부터 불안했던 팀
    결국엔 지금의 대중에게 인정 받지 못한 팀
    하지만 지금까지 백두산이 이루어 놓은 부분이 있으니
    한 수 접어 주고 들어가자 ? 뭐 이런 겁니까 ?
    아니면 세월이 흘러 나이도 들고 했으니 그 부분을 감안해 줘야 하지 않겠느냐
    젊었을 때의 백두산을 기대하면서
    지금의 젊은 그래서 한창 활동하는 가수들과 단순 비교해서 되겠느냐 ?
    뭐 이런 겁니까 ?
    그렇다면 자기 말처럼 거의 반 폐인처럼 살아 왔던 임재범은 요 ? 박완규는 요 ?
    그네들은 뭐 발라드 했답니까 ? 그네들도 락을 했습니다
    그리고 인정을 받았고
    나가수 시즌1하면 단연코 떠오르는 가수로 대중들에게 인정 받았습니다

    백두산이라고 하는 팀이 진정 실력이 있는 팀이라면
    세월이 흘러 나이가 들었건
    지금 대외적으로 보이는 활동을 제대로 못 했건
    그에 맞게 보여 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되는게 맞고
    그 무언가로 지금의 대중들에게 보여 주고 인정받아야 하는게 맞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
    인정할 건 하세요
    젊은 시절 본인들의 가슴에
    꿈을 심어준 그룹이라고
    그 아련한 추억들이 부서 지는게 싫어 감싸지 마세요
    여러분들의 그런 마음가짐이 백두산을 두 번 죽이는 겁니다
  • 개한민국욕사마 2012.06.05 19:27 신고 백두산은 자만했으나 연주력으로 승부하려했겠지요 어르신들은 즐기려했고 청중들은 느끼려한거지요 락을 바른눈으로 보는 사람이 우리나라 얼마 안되요
  • BlogIcon 효리 2012.06.05 19:52 신고 전 그냥 평범한 시청자로 보면 나가수는 연주도 중요하지만 보컬이 특히 중요한거 같습니다..잘부르면 잘부르는것만큼 반응이 오고 아무리 많은 히트곡이 존재하는가수도 보컬 자체가 노래를 매력적이게 부르지못하면 뒬 쳐지는것같아요 그런의미에서 박정현 김범수 김경호 같은사람은 성공한거 같구요 백두산 보컬은 솔직히 연주가 뛰어난지는 모르겠지만 보컬이 매력적이지 안습니다..듣는사람귀가 그러케 들리는데 뭐,,어쩌라구요,,음악이 강요한다고 좋게들리는것도 아니잖아요
  • 음.. 2012.06.06 01:01 신고 락이 뭔지 역사나 지식이 없는 일반 대중으로써, 저는 백두산 무대도 괜찮고 좋았습니다.
    근데, 워낙 함께 출연한 가수들이 전부 출중한 가수라 백두산이 떨어져서 안타까웠습니다.
    가장 연장자이자 선배이신 분이 떨어져서 더욱 보기 황망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국카스텐 굉장히 인상적이었고, 노래 들어보니 서태지적인 천재성같은게 느껴졌습니다.
    앞으로 기대 많이 됩니다. 그런데, 국카스텐의 성공적인 등장 시점에서 굳이 안타깝게 떨어진
    백두산의 탈락 멘트를 상기하면서 부끄럽다는 내용은 썩 보기 안 좋네요..
    나가수에 출연한 어떤 가수든, 어떤 이유로 떨어졌던, 떨어진 가수에 대한 이런 식의 평가는 없었으면
    합니다. 즉, 실력이나 매력이 부족하다는 등의 떨어진 이유를 열거하며 질책하는 발언입니다.
    떨어진 자에겐 떨어진 것 만으로도 이미 충분한 다른 말로 표현못하는 메시지가 전달이 되었을 거구요.
    제가 생각하기엔 음악이나 예술이나 취향은 다양합니다. 어떤 게 다른 거 보다 낫다고
    말하기는 어렵겠죠. 나가수는 기본적으로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이라는 것을 자로 재어
    평가하고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말도 안 되는 거지만, 이것이 대중들의 폭발적인 관심과 반응을 끌어내기에,불러일으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굉장히 큽니다. 가수들이 더욱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을 하게 만들고, 새로운 기회들이 속출합니다. 그렇기에 이제는 베테랑 가수들도 참가를 하는 거겠지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떨어진 가수에 대한 운운하는 건 좋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qlcanfl.tistory.com BlogIcon 빛무리~ 2012.06.06 01:41 신고 글의 핵심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고 댓글을 쓰신 건지 의문스럽지만, 하여튼 떨어진 가수에 대해서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안좋은 소리는 하지 말자는 의견이시군요. 하지만 모든 사람이 님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니랍니다..ㅎㅎ
  • ㅇㄹ 2012.06.06 04:34 신고 나가수에서 밴드가 얻는 메리트는 크지 않죠.
    솔로가수가 나와도 정상급 연주자들과 함께 공연을 하거든요.

    결국 평가의 차이를 만드는건 보컬인데,
    노쇠화된 유현상이 감당하기 힘들었을뿐.
    그걸 락의 한계로 받아들이는 유현상씨의 모습은
    오랜기간 정상급 밴드로 활동한 탓에 인지부조화를 겪고 있는것 같았네요.

    실망스럽기보단 안쓰러웠습니다.
  • 김병규 2012.06.09 03:44 신고 백두산의 출연은 시리칸스의 등장과 비견...한국 락 진화의 결정적인 연결고리지만, 살아돌아왔지만 화석일뿐...
  • 달려라 2012.06.12 10:39 신고 댓글을 보니, 장르를 나누어 해석하려는 분들이 많으시네요.

    정통이네 락이네 헤비메탈이네...

    그 논리의 정통이면 민요를 불러도 충분히 인정받겠네요.

    예술하는 사람을 어떤 기준을 두고 평가한다는것 자체가 웃긴거라 봅니다.

    나가수는 그냥 TV 쇼일 뿐이지요

  • 지나가다 2012.06.24 03:05 신고 원래 댓글 잘 안다는데, 저도 유현상씨 코멘트 듣고 똑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좀 어이없었어요. 물론 대중들이 록을 잘 모를수도 있죠.
    (위에분들이 헤비메탈이라고 잡아주시는데, 어쨋든 말씀하실때 '록'이라고 했으니까요.)
    연주로 평가받으려면 왜 나는'가수'다에 나왔겠어요?
    백두산 대단한건 아는데, 연주야 뭐 당연히 잘 할거도 아는데, 그런 멘트는 조금 거슬렸죠.
    대중들에게 록이 아직 멀었으면 그걸 가깝게 하는게 록밴드가 할 일이 아닌지...
    밴드는 고고하게 노래만 하고 그걸 알아서 듣고 대중들이 찾아가야 하는건가요?
    리뷰 잘 봤는데 댓글들이 하도 어이가 없어서 저도 제 생각 적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jongeok.tistory.com BlogIcon 한종억 2012.08.03 19:02 신고 국카스텐과 백두산에 대한 코멘트에 대해서 완전 동감합니다.
    백두산이 한국 락음악계의 선구자적인 밴드인지는 모르겠으나 나가수에서의 무대는 너무 실망스러웠죠. 그에 비해 국카스텐의 무대 퍼포먼스는 압도적으로 훌륭했다고 봅니다.
  • 감사합니다. 2012.09.30 20:13 신고 백두산 탈락멘트 듣고...어? 여병추~ 그랬는데..ㅋ
  • 김경호 좋음 2013.04.09 16:47 신고 저도 록음악을 나가수를 통해 알게 된 사람인데요 ㅋ
    제 생각에도 나가수는 보컬의 가창력과 매력도가 가장 중요한 기준인 것 같기는 해요
    노래가 대중적이면서도 아이디어가 좋으면 일등
    시나위랑 국카스텐 하는 거 봤는데 하현우가 어리고 더 재기발랄하고 파워풀하죠
    목소리도 미성이고 ~
    김바다씨도 나름의 매력이 있지만
    대중가수는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가수이므로,,
    좀더 호응을 얻었다는 것은 좀더 소통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봐요
    저도 아이들을 가르치는 사람인데 내가 많이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상대방 수준에 맞게 가르치는 게 젤 중요합니다...
    못알아듣는데 어찌하냐고요..
    전에는 왜 모를까 했는데..
    제가 상대방과 호흡하지 못했던 게 가장 큰 이유였고
    아무튼 ,, 저는 김경호님을 통해 록음악을 알게 됐는데
    매력적인 것 같네요..ㅎㅎ
    지르는 음악이 아니라는것을 알게됐거든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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