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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고자질은 정말 나쁜 짓일까?
우리는 어려서부터 은연중에, 혹은 노골적으로 '고자질'은 나쁜 행위이며 비겁한 행위라고 배워 왔다. 1990년대 초반 인기를 끌었던 어린이 외화 '천사들의 합창'에도 그런 내용이 나온다. 그 당시 애청자였던 내가 무척 예뻐하면서 보았던 캐릭터가 있는데 '마리아 후아키나'라는 여자아이였다. 물론 새침한 깍쟁이에다 너무 잘난체하는 면이 있어서 가끔은 좀 얄밉기도 했지만, 나는 그 아이의 똑 부러지는 성격이 매우 마음에 들었더랬다. 싫은 것은 싫다고,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고 말할 줄 아는 솔직한 성격이 내 눈에는 나빠 보이긴 커녕 무척 빛나게 보였던 것이다. 하지만 그 아이는 왕따였다. 사진 출처 : http://blog.naver.com/yyjjss111/220795233350 천성적으로 모두 그렇게 타고..
나의 생각
2017. 4. 18. 14: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