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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내 귀에 캔디' 유부남 뮤지 출연, 독이라 생각하는 이유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고 쓰는 글이기에 '리뷰'라는 표현은 쓰지 않겠다. 이 글은 리뷰가 아니라 오직 뉴스를 통해 접한 해당 프로그램의 한 가지 문제와 그에 관한 내 생각을 서술한 글이다. 글을 쓰기 위해서라도 해당 프로그램을 시청할까 고민했지만, 보고 싶은 마음이 전혀 생기지 않아서 안 보기로 결정했다. 생면부지의 이성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며 설레고 위로받는다는 설정 자체가 나는 썩 마음에 들지 않았다. 첫째는 허무하다 생각했고, 둘째는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 만남에도 얼마든지 거짓이 침투할 수 있지만, 자기 실체를 완벽히 숨길 수 있는 전화 통화에서는 그 가능성이 훨씬 더 높아진다. '내 귀에 캔디'는 시작되자 마자 장근석과 유인나라는 출연자를 통해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그들의 통화와..
예능과 다큐멘터리
2016. 9. 2. 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