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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수록 애교만점' 이영유, '지붕킥' 해리와 바통 터치! 본문

드라마를 보다

'볼수록 애교만점' 이영유, '지붕킥' 해리와 바통 터치!

빛무리~ 2010. 3. 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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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탤런트 이영유, 참 오랜만에 보는데 그새 몰라보게 컸네요. 몇년 전 '진실게임'에 출연하여 깡충깡충 뛰면서 올챙이송을 부르던, 너무 귀엽고 깜찍하던 아기의 모습이 아직도 선한데 말이에요. 그때는 대여섯살 정도였던 것 같은데, 1998년생이니까 올해 벌써 13세의 꼬마숙녀가 되었네요.


'진실게임' 출연 당시 얼마나 예쁘고 귀여웠던지 패널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었지요. 심지어 송은이는 "영유 어머님께 물어보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저런 딸을 낳을 수 있나요?" 라고까지 말했던 것 같습니다.


그보다 조금 더 컸을 때는 꼬마 7공주로 활약했었죠. 엘가의 '사랑의 인사' 멜로디에 예쁜 가사를 붙여서 일곱명의 여자아이가 불렀던 Love song은 한동안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흰 눈이 기쁨 되는 날~ 흰 눈이 미소되는 날~ 흰 눈이 꽃잎처럼 내려와 우리의 사랑 축복해~" 많은 분들이 아직도 기억하실 거라 생각해요. 노래가 너무 쉽고도 아름다워서 저도 꽤 많이 부르고 다녔었지요. 7명 모두 예뻤지만 그 중에서도 영유의 미모는 좀 특출했던 것 같습니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도 아역들이 큰 인기를 끌었지요. 그 중에서도 결코 미워할 수 없는 악동 '정해리' 역할을 훌륭히 소화해 냈던 진지희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졌던 것 같습니다. 연기신동 서신애의 명성에 비해 진지희는 상대적으로 좀 낯선 얼굴이었는데, 그 연기력과 재능이 서신애 못지 않더라구요. 어린아이다운 이기심과 고집, 그리고 심통을 적나라하게 표현하다가 나중에 가서는 점차로 친구에게 마음을 열며 남을 아낄 줄도 아는 착한 아이로 변모해가는 과정이, 진지희에 의해 감동적으로 그려졌었지요.

마지막회에서도 처음으로 마음을 주었던 친구 신애를 떠나보내며, 진심으로 서운해하고 울음을 터뜨리던 해리의 모습을 가장 감동적이었던 명장면으로 꼽는 사람이 많았을 정도로, 진지희는 명실상부한 '지붕킥'의 스타였습니다. 그런데 후속작인 '볼수록 애교만점'을 보니 진지희의 바통을 그대로 이어받은 듯한 소녀 이영유가 바로 눈에 띄는군요.


이영유가 맡은 한유나 역할은 예지원의 딸입니다. 예지원은 남편과 일찍 사별한 후, 지금은 자기네 옥탑방에 세들어 사는 싱글대디 김성수와 사랑에 빠져 있는데, 그런 줄도 모르는 유나는 김성수의 아들인 준이(채상우)를 짝사랑하게 된다네요. 엄마나 이모들보다도 할머니와 죽이 더 잘 맞아서 늘 함께 수다를 떠는 초등학생 유나입니다. 저렇게 나란히 있는 모습을 보니까, 손녀가 아니라 송옥숙씨의 늦둥이 딸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정말 많이 컸네요.

해리가 요령을 피울 줄 모르는 막무가내 어린이 타입이었다면, 유나는 내숭도 떨 줄 알고 여우짓도 할 줄 아는, 한층 성숙한 아역의 모습을 보여줄 모양이에요. 알고보니 진지희보다 이영유가 한 살 위군요. 그 또래에서는 한 살 차이가 상당하네요. 확실히 진지희보다 키도 크고 언니같은 느낌이 확 듭니다.


아역의 귀엽고 깜찍한 연기를 보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지요. 서운하게 해리와 신애를 떠나보냈지만, 그 자리를 유나가 채워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볼수록 애교만점' 1회를 보니 캐릭터마다 개성이 잘 살아있고 구성이 좋아서 예상보다 더 재미있을 것 같은데, 그 중에서도 특히 이영유 양의 활약이 기대가 되는군요. 과연 빵꾸똥꾸 해리가 누렸던 만큼의 인기를 내숭공주 유나도 이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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