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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불타는 청춘' 늙은 청춘이 젊은 청춘보다 더 좋은 이유
결혼을 워낙 늦게 해서 그런지 40~50대 싱글 남녀 연예인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친구 또는 연인이 되어가는 '불타는 청춘'이란 프로그램이 나는 꽤 좋다. '우결'처럼 인위적인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출연자들이 부담을 느끼지 않는 모습이 매우 자연스럽게 화면에 드러난다. 어쩌면 이런 것이 진짜 리얼리티 아닐까? 내가 출연자의 입장이라도 참 좋을 것 같다. 대부분은 지난 시절에 황금기를 보내고 이제는 차츰 잊혀져가던 연예인들인데 모처럼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다시 얼굴도 비출 수 있고 아무런 부담 없이 좋은 친구들을 만나 즐겁게 어울리며 외로움을 달랠 수도 있고 그러다가 누군가와 서로 마음이 맞으면 마치 20대 청춘 그 시절처럼 자연스럽게 설렘 속에 가까워지며 연인이 될 수도 있으니 말이..
예능과 다큐멘터리
2017. 4. 19. 2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