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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동안미녀' 몇 가지 불안한 설정들, 뒷심 부족일까?
여전히 재미있기는 하지만 '동안미녀' 14회에서는 몇 가지의 불안 요소가 표면화되었습니다. 첫째는 이소영(장나라)의 미각 상실과 안구 이상증세입니다. 강윤서(김민서)와 그 어머니 현이사(나영희)의 방해로 경합에 필요한 재료조차 넉넉히 구할 수 없었던 이소영은 스스로 원단을 가공해서 만들었는데, 그 과정에서 상당히 위험해 보이는 장면이 나왔었지요. 아무 보호장비도 없이 독한 염색약품을 만지고 원단을 태워 보기도 하던 이소영이, 순간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연기에 눈이 몹시 아픈 듯 얼굴을 찡그리며 눈을 질끈 감던 장면입니다. 사실 저도 원단을 태울 때 일어나는 검은 연기를 보면서, 하다못해 마스크에 보안경이라도 쓰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니나다를까 무방비 상태의 얼굴에 그 연기를 쏘인..
종영 드라마 분류/동안미녀
2011. 6. 15. 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