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새엄마 (1)
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총리와 나' 윤아의 섬세한 표정과 눈물 연기에 감탄하다
의외로 산뜻한 출발이었다. 뚜껑을 열기 전에는 제목도 유치하고 설정도 어색하고 남녀 주인공의 케미도 최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예상보다는 훌륭한 편이었다. 유치한 부분들이 있기는 했지만 못 봐줄 만큼 과하지는 않았고, 국무총리 내정자와 삼류 찌라시 기자가 계속 부딪히며 만나게 되는 과정이 좀 억지스럽긴 했지만 드라마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정도였다. 다만 이범수와 윤아의 케미는 예상했던 대로 삼촌과 조카 느낌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아직은 남녀 주인공이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 전이니 차후의 내용 전개에 따라 조금씩 나아져 갈 거라고 생각된다. 이 작품의 정체성은 "엄마의 빈자리가 있었던 총리 가족에게 새엄마가 생기는 과정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라고 검색 결과는 보여준다. 그렇다면 그 '새엄마' ..
드라마를 보다
2013. 12. 10. 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