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미움받을 용기 (3)
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자네는 스스로의 단점만 보여서 좀처럼 자신을 좋아할 수 없다고 했네... 그것은 자네가 남에게 미움을 사고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받는 것을 지나치게 두려워하기 때문일세... 자네는 남에게 부정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네. 누군가에게 무시당하고, 거절당하고, 마음에 깊은 상처를 입는 것을 무서워하지. 그런 상황에 휘말리느니, 처음부터 아무와도 관계를 맺지 않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걸세. 즉 자네의 '목적'은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상처받지 않는 것'이라네.” 「미움받을 용기」 p79 출처 : 네이버 이미지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듣는 순간, 나에겐 별로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나는 애써 타인의 비위를 맞추는 사람이 아니기 때문이다. 좀 순화시켜 표현하자면 나는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지 ..
"아무리 자신이 옳다고 여겨도 그것을 이유로 상대를 비난하지는 말게... 나는 옳다, 즉 상대는 틀렸다, 그렇게 생각한 시점부터 논쟁의 초점은 '주장의 타당성'에서 '인간관계의 문제'로 옮겨 가네. '내가 옳으니까 나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으로 이어지며 권력투쟁이 시작되는 것일세. 궁극적으로 주장의 타당성은 승패와 관련이 없네. 자네가 옳다고 믿는다면 다른 사람의 의견이 어떻든 간에 이야기는 거기서 마무리되어야 하네." - 「미움받을 용기」p123 음악가들의 다툼 출처: 프랑스국립박물관연합 생각해 보면 논쟁이나 토론처럼 무의미하고 소모적인 행위가 있을까? 그 누구인들 논쟁이나 토론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진심으로 수정하는 사람이 있을까? 누구나 타인의 목소리에는 귀를 닫은 채 자신의 주장만을 목청껏 앞세울..
정말 오랜만에 한 권의 책을 구입했다. 제목은 '미움받을 용기' 오히려 제목이 너무 뻔하게 느껴져서 안 읽으려던 책인데 우연처럼 접하게 된 한 구절이 나를 이 책으로 이끌었다. "유대교 교리 중에 이런 말이 있네. '열 명의 사람이 있다면 그 중 한 사람은 반드시 당신을 비판한다. 당신을 싫어하고, 당신 역시 그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리고 그 열 명 중 두 사람은 당신과 서로 모든 것을 받아주는 좋은 친구가 된다. 남은 일곱 명은 이도저도 아닌 사람들이다.' 이 때 나를 싫어하는 한 명에게 주목할 것인가, 아니면 나를 사랑해주는 두 사람에게 집중할 것인가, 혹은 남은 일곱 사람에게 주목할 것인가? 그게 관건이야. 인생의 조화가 결여된 사람은 나를 싫어하는 한 명만 보고 '세계'를 판단한다네." 나는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