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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공부의 신'을 신파극으로 만들어가는 한수정(배두나)
'공부의 신' 6회를 보면서 저는 매우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뭔가 드라마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잃고 헤매는 것 같았거든요. 사실 그런 기미는 5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양춘삼(앤서니양)이 천하대 특별반의 새로운 영어교사로 부임해 오면서, 기존에 영어수업을 진행하고 있던 한수정(배두나) 선생과의 마찰이 시작되었지요. 그런데 가볍게 지나갔어야 할 그 에피소드를 '공신'에서는 너무 지나치게 키우고 말았습니다. 5회와 6회에서 가장 큰 테마는 바로 특별반 학생들과 한수정 선생님 사이의 사랑과 의리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 그건 지금 이 드라마에서 말해야 내용은 아니지 않나요? 특별반은 어디까지나 특별반입니다. 천하대 합격을 목표로 오직 5명만이 모여서 제한된 시간내에 엄청나게 성적을 올려야 할 역사적(?) 사명..
종영 드라마 분류/공부의 신
2010. 1. 20. 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