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를 보다
'보쌈-운명을 훔치다' 정일우의 성숙한 변화
빛무리~
2021. 5. 8.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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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일우가 2년만에 다시 사극으로 돌아왔다.
'보쌈 - 운명을 훔치다'
과부 보쌈을 직업으로 하는 건달 '바우'가
실수로 광해군의 딸 화인옹주(권유리)를 납치하게 되면서
예상치 못했던 여러가지 일들이 벌어진다.
옹주를 보호하지 못했다고
왕에게 추궁받을 것이 두려웠던 옹주의 시아버지는
먼저 죽은 남편을 따라 목을 매었다는 거짓말로
급기야 이틀만에 옹주의 장례식을 치르며
산 사람을 죽은 사람으로 만든다.
제목만 봤을 때는
코믹 터치의 가벼운 퓨전사극인 줄 알았는데
뚜껑을 열고 보니 의외로 무거운 편이다.
수절을 강요당하는 여성들의 힘겨운 삶을 비롯하여
당시의 어려웠던 시대상을 볼 수 있고
권력을 위해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는
정치인들의 비정한 모습까지 담겨 있다.
'보쌈' 모처럼 볼만한 사극이 나온 것 같다.
추후의 전개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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