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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 운명을 흔드는 바람의 손길 본문

드라마를 보다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즌1, 운명을 흔드는 바람의 손길

빛무리~ 2021. 6. 7.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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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한 작가의 새 드라마 '결혼작사 이혼작곡' (이하 '결사곡') 시즌2 방송을 앞두고, 지나간 시즌1의 리뷰를 진행해 보려 한다. 임성한 작가는 6년만에 컴백하면서 피비(Phoebe)라는 필명을 사용했던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는...... 아무튼 '결사곡'은 제목에서부터 노골적으로 암시했듯이, 극 중 주요 인물들의 가정에 모두 불륜으로 인한 파국이 예정되어 있는 드라마다. 그 어떤 불륜도 미화할 수는 없고 그래서도 안 되겠지만, 시즌1을 시청한 후 개인적으로 판사현(성훈)과 송원(이민영) 커플만은 응원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어쩌면 '결사곡' 리뷰를 작성해야겠다고 마음먹게 된 이유도 판사현과 송원 두 사람 때문이었다. 부디 그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게 들어서...... 

 

일단 주요 인물 소개부터 시작한다. 

 

 

능력있고 다정한 연하남 변호사 판사현(성훈)과 시크 도도한 라디오 DJ 부혜령(이가령)은 사이 좋은 선남선녀 신혼부부였다. 그러나 부혜령의 지나친 이기심으로 부부 사이에 금이 가기 시작할 무렵, 운명처럼 판사현 앞에 따뜻하고 배려심 깊은 연상녀 송원(이민영)이 등장하면서 그들의 관계는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바람난 남편 캐릭터를 편들어 주고 싶은 생각은 이제껏 그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해 본 적이 없는데, 판사현에게만은 아낌없는 격려와 변호를 해주고 싶었다. 남녀를 불문하고 부혜령 같은 성격의 배우자와 함께 산다면 미치지 않는 것이 이상할 지경이다. 판사현이 송원에게 빠져든 것은 어쩔 수 없었고, 당연한 일이었고, 필연적 운명이었다. 

 

 

섬세하고 로맨틱하며 가정적인 병원장 신유신(이태곤)과, 일과 사랑 모두에 성공한 라디오 PD 사피영(박주미)은 예쁘고 똘똘한 딸 지아(박서경)와 함께 세 식구가 완벽한 가정을 이루고 있었다. 남편 신유신이 의붓 시어머니 김동미(김보연)를 지나치게 챙기면서 좀 신경쓰이게 하는 것만 빼면 사피영은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아내이자 엄마였다. 

 

그런데 싱그러운 20대 여성 아미(송지인)이 나타나 신유신을 유혹하고, 아내에게만 충실해 보였던 유신이 뜻밖에도 그 유혹을 기꺼이 받아들이면서 그들의 완벽했던 가정에도 불행의 씨앗이 뿌려졌다. 

 

 

유약한 듯 하지만 다정한 대학교수 박해륜(전노민)과 그런 남편에게 평생 모든 것을 다 바쳐 헌신하며 살아온 이시은(전수경) 부부의 삶도 별 문제없이 흘러가고 있었다. 그러나 미모의 뮤지컬 배우 남가빈(임혜영)이 어느 날 박해륜과 같은 대학교에 강사로 채용되면서 풍파가 몰아치기 시작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이해되지 않는 커플이다. 아미가 신유신을 유혹하는 것은 애써 이해해 보려고 하면 조금은 가능한데,  남가빈의 경우는 도대체 무엇 때문에 박해륜 같은 남자를 유혹하는지 알 수가 없다. 그냥 스토리가 그렇게 진행되니까 그런가보다 할 뿐 공감은 1도 되지 않는다는... 

 

인물 소개와 프롤로그는 이쯤에서 마치고 1~2회 리뷰로 넘어가 볼까 한다. 이 다채로운 인물들의 눈부신 활약이 이어진다. 스토리도 박진감 넘치지만 그에 못지않게 배우들의 연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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