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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유은미 신수연 정윤석, 아역들의 신들린 연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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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장보리' 유은미 신수연 정윤석, 아역들의 신들린 연기

빛무리~ 2019. 1. 19. 10:15

모델? 

은비야, 엄마 옷 모델 좀 해줄 수 있어? 


시어머니(김용림)의 대를 이어 

비술채의 침선장이 되려는 인화(김혜옥)

손윗동서 옥수(양미경)와의 전수자 경합을 앞두고 

전의에 불타는데 


연습 많이 해서 꼭 잘 해줘야 해! 

엄마한테 허락 다 받았어요. (거짓말) 

엄마도 저 어린이 모델 시키고 싶어했다니까요! 


민정도 비술채 옷 모델에 지원하고 

알았어, 선생님 친구가 특별히 부탁해서 뽑힌 거니까 

민정이가 잘해 줘야 해. 

민정이는 예뻐서 다들 첫눈에 반할 것 같은데? 

재화 엄마의 유품과 옷들을  

모조리 태워버리는 계모 화연(금보라) 

고모(우희진)가 만류하지만 소용 없고 

울부짖는 재화... 

엄마 미안해, 내가 바보라서 미안해, 엄마... 

모델을 기다리던 옥수, 민정을 반기며 

네가 민정이니? 사진보다 더 예쁘네! 

저만 믿으세요. 제가 꼭 이기게 해 드릴게요! 

응? (좀 당황한 옥수) 

은비에게 남자아이 한복을 입히는 인화 

오늘 떨지 말고 잘해야 해! 

응, 걱정 마, 엄마! 

장은비(장보리)와 연민정의 첫 만남!!!!!!!

예쁘다! 

(순진하게 그저 감탄)

너 몇 학년이야? 

새침하게 묵묵부답 

내 말 안 들려? 

말 못 해? (살짝 건드리자) 

건드리지 마! 

은비의 옷고름을 뜯어버리는 민정

곧바로 무대가 시작되고

옷고름이 없어 당황하는 은비

의기양양한 민정

억울...

수군수군...

결국 인화는 1차 경합에서 패하고 

얌전히 있으라니까 왜 말을 안 들어? 

네가 망쳤어, 네가!!! 

미안해 엄마... (눈물 뚝뚝)

큰엄마, 나 엄마한테 미안해서 어떡해요... 

괜찮아. 실수는 누구나 하는 거야... 

민정아, 오늘 수고 많았어. 

네가 입었던 한복을 선물로 줄게. 

정말요? 이 비싼 것을 저한테 주신다구요? 

감사합니다. 또 필요하시면 언제든지 불러주세요!!! 

너 내 옷고름 일부러 뜯은 거지? 

그렇게 해서 이긴 게 이긴 거야? 

너 토끼와 거북이 경주에서 왜 거북이가 이긴 줄 아니? 

거북이가 일부러 따뜻한 날을 택한 거야. 

토끼는 털이 많아서 날이 따뜻하면 졸게 돼 있거든. 

이긴 사람은 이긴 이유가 있어. 이해가 됐니?

반칙을 쓴 건, 이긴 게 아냐? 

머리가 나빠서 반칙 쓸 생각을 못한 건 아니고? 

너는 선물받을 자격이 없어! 

내 꺼야, 내 놔! 

실랑이하다 민정의 한복은 연못에 빠지고

우리 할머니가 그랬어. 

고운 옷은 맘씨 고운 사람이 입어야 한다고 

반칙 쓰는 너는 저 옷을 입을 자격 없어! 

이를 악물고 연못에 들어가 옷을 건지는 민정 

참 독한 민정, 보며 놀라는 은비 

엄마,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엄마의 유품을 잃고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재화... 

재화야, 이모가 미안해, 도와주지 못해서... 

이모한테 안겨 있으니까 따뜻하다... 

엄마 냄새 맡고 싶은데 이제 영영 못 맡겠지? 

큰엄마와 재화의 모습을 지켜보는 은비...  

워메, 올 수네, 올 수!!! 

요렇게 잘한 것을 왜 어매한테 안 보여줬냐! 

보여주면 뭐할 건데? 

남들처럼 백화점 가서 선물을 사줄 거야, 

레스토랑 가서 외식을 시켜줄 거야? 

못할 것이 뭐 있어? 

낼 엄마가 학교 앞으로 데리러 갈텡게 

레스토랑으로 외식하러 가자, 어떠냐? 

엄마는 먹고 죽을래도 돈이 없잖아? 

그리고 몸뻬 입고 레스토랑을 어떻게 들어가? 

기분인디 그깟 이자 한 번 안 내삐지 뭐. 

글고 미용실 아줌마한테 옷 빌려서 

미스코리아처럼 하고 갈텡게 걱정 말어! 

아이고, 가난하고 서방 복 없는 년 

기죽지 말라고 요런 딸을 줬는갑네. 

워메 내 새끼, 너무 이뻐서 깨물어 주고잡네. 

그러나 학교 앞에서 빚쟁이들을 만난 모녀 

민정아, 내 새끼, 어디 다친데 없냐? 

워메 불쌍한 내 새끼... 

울 일이 그렇게 없어? 

엄마가 돈 다 값기 전에는 매일 찾아올텐데 

그 때마다 울 거야? 

너 맛난 거 사주려고 벼르고 벼른 날인데... 

차라리 부잣집에 나를 팔아먹어. 

끼고 산다고 행복한 거 아니잖아. 

엄마도 좋고 나도 좋게, 제발 날 좀 버리란 말야! 

미안하다, 어매가 미안하다, 민정아...

어린 것이 독해서 더욱 처연해 보이는 민정 

훗날의 악행을 떠올리면, 후덜덜... 

한편 엄마 아빠가 싸우는 걸 보고 

울며 뛰쳐나온 은비 

마침 잃어버린 방패연을 새로 만들어 갖고 온 

재화와 마주치고... 

어때 맘에 들어? 한 번 날려 봐! 

응, 오빠... 

금세 울음을 그치고 연을 날리며 웃는 두 아이... 

오랜 세월이 지나 

온갖 역경을 넘어 끝내 행복해질 이 두 아이... 


어느 덧 5년 전의 이 드라마에서 

어린 나이에도 정말 소름돋는 연기력을 보여 주었던 

아역 배우들의 근황이 궁금한데 

어린 장보리, 은비 역을 맡았던 유은미 양은 

최근 '붉은 달 푸른 해'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어린 연민정 역을 맡았던 신수연 양은 

최근 드라마 '남자친구'와 '왕이 된 남자'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데 

특히 작년 9월 종영한 대작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쟁쟁한 선배들 틈에서 더욱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정윤석 군 역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의 드라마와 

'별리섬' 등의 영화에서 쉼 없이 활약하고 있다. 


정말 예쁘고 멋지게 잘 성장하고 있는 모습들이 

그저 기특하고 흐뭇할 뿐~  

오랜만에 즐겁게 다시 시청하고 있는 '왔다 장보리' 초반 

철저히 귀여운 아역들 위주의 리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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