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샘 카터 (2)
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스타 오디션 - 위대한 탄생2' 지난 주의 TOP10 경연에서 최정훈과 샘 카터가 탈락한 것은 상당한 의외였으나, 이번 주 TOP8 경연에서 푸니타와 정서경의 탈락은 방송 중반쯤에 충분히 예측할 수 있었을 만큼 비교적 자연스런 결과였습니다. 푸니타는 노래에만 집중해도 시간이 넉넉치 않았을 텐데, 왜 기타를 새로 배워갖고 나왔는지 이해할 수가 없더군요. 어설픈 기타 연주는 노래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오히려 방해만 되었지요. 그리고 특유의 고음불가로 인해 폭넓은 음악을 소화할 수 없는 정서경은, 지금까지 탈락을 면하고 올라온 것만으로도 이미 할 수 있는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자신만의 독특한 음악을 추구하는 뮤지션은 될 수 있겠지만, 이처럼 살벌한 경연에서 고음불가의 목소리는 절대적으로 불리..
절대음감 소녀 신예림의 탈락으로 충격을 주었던 윤일상 멘토스쿨의 두번째 탈락자는 고음 부분의 취약점을 꾸준히 지적받아 온 정서경이었습니다. 자연히 생방송 무대에 진출할 두 팀은 '샘 카터'와 '50kg'로 결정되었지요. 어느 정도는 예상했던 결과였습니다. 센치한 외모와 중저음의 보이스는 상당히 매력적이지만 음역대가 지나치게 좁은 관계로, 다양한 곡들을 소화해내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제가 보기에는 경쟁력이 매우 부족하다 싶은 참가자였기 때문에, 윤일상이 자신의 멘티 중 한 명으로 그녀를 선택한 것이 오히려 놀라움이고 뜻밖이었습니다. 정서경도 자신의 취약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해 고음 위주로 연습을 참 많이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타고난 음역대가 좁은데 연습만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