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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며칠 전 실시간 인기 검색어에 느닷없이 '사마천'이라는 이름이 떠 있기에 클릭하여 관련 기사들을 살펴보았다. 내용인즉 JTBC '마녀사냥'이라는 프로그램에 포미닛 멤버 허가윤이 출연했는데, 남자친구가 있느냐고 MC 성시경이 질문하자 곧바로 "없다"고 대답했다. "대답이 너무 빨리 나와서 오히려 수상하다"고 말하자, 허가윤은 억울한 표정으로 패널 중의 허지웅을 가리키며 "사람들이 나보고 저 오빠 같다고 말을 한다. 이를테면 나는 여자 사마천이다!"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당시엔 아직 '마녀사냥'의 해당 방송분이 전파를 타기 전이었음에도 그 발언은 일파만파 화제가 되고 있었다. 나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허지웅이라는 사람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최근 옥소리 관련 발언으로 너무 세상이 시끄럽기에 비로소 아주 ..
노희경 작가의 신작 드라마 '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 박동 소리'는 방송 전부터 제 관심을 끄는 작품이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JTBC 월화드라마로 편성되는 바람에 단 한 차례도 본방 사수를 한 적이 없네요. 아직은 종편 4개 채널이 몇 번에 설정되어 있는지도 헛갈릴 뿐만 아니라 저녁 8시 45분이라는 방송 시간대도 매우 어정쩡하기 때문에, 어지간히 신경써서 챙겨보지 않는 이상은 앞으로도 본방 사수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 와중에 '빠담빠담' 3회는 종편 개국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더군요. 그래봤자 1.6% 정도로, 공중파 드라마와는 비교도 안되는 수준이지만 말입니다. 홈페이지에서 무료 다시보기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길래 별 부담없이 1~3회를 시청했습니다. 그런데 보면 볼수록 안타까운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