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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장동민과 나비의 묘한 공통점을 발견하다
5년 동안 장수하던 예능 프로그램 '힐링캠프'가 소리소문 없이 종영한 지도 이미 3개월이 넘었다. 그 이전부터 명백한 하락세를 타고 있기는 했지만 무엇보다 큰 패착은 이경규를 하차시키고 김제동 1인체제로 개편한 것이었다고 나는 생각한다. 당시 호평을 받고 있던 종편 JTBC의 신작 예능 '김제동의 톡투유 - 걱정말아요 그대'를 너무 대놓고 따라하는 식이었기에, 아무리 선입견을 없애고 보려 해도 쉽지가 않았다. 더욱이 나름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도입한 듯한 500인의 시청자 MC라는 콘셉트는 처음부터 폭망의 조짐을 보였다. 전혀 MC로서의 자질도 없고 준비도 되지 않은 시청자들이 중구난방으로 개입하며 혼란을 빚어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는 아예 관심을 끊었고 종영했다는 사실조차도 인식 못하고 있..
스타와 이슈
2016. 5. 12. 1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