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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비야, 당신 덕분에 눈을 뜹니다 본문

예능과 다큐멘터리

한비야, 당신 덕분에 눈을 뜹니다

빛무리~ 2009. 8. 20.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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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방   송 : MBC 8월 19일 23:05
진   행 : 강호동, 유세윤, 올밴
게스트 : 한비야

무릎팍도사 한비야 편은 나의 눈을 뜨게 했다.

아주 모르는 것은 아니었지만 자세히는 모르고 있었던 다른 세상을 그녀가 보여 주었다.
그녀가 보여 준 것은 사실... 외면하고 싶을 만큼 불편한 진실이었다.


내가 편안히 잠을 자는 동안... 내가 맛있게 식사를 하는 동안
어딘가에서는 아이들이 수수깡처럼 말라서 굶어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식수가 없어서 더러운 강물을 퍼 마시다가 기생충이 살을 뚫고 나오는 참상을 겪는다는 사실을 어쩌면 나는 외면하고 싶어서 일부러 눈을 감고 있었는지도 모른다.


내가 손을 뻗어봐야 저 거대한 비극 앞에서 무슨 힘이 될 수 있을까?

그런데 생전에 마더 데레사 수녀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다.
"나는 한 번에 한 사람씩만 도울 수 있을 뿐입니다."

이제 한비야 씨도 같은 말을 한다.
"아이를 살릴 수는 없었지만, 그 엄마의 손을 잡아 줄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한 번에 한 사람만... 다른 것을 해줄 수 없으면 손만 잡아 주어도...
아픈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가슴아파하는 것조차도...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한비야 그녀가 말해 주었다.

자기를 믿지 못해서... 그 어디에도 뛰어들지 못하는 우리에게
그녀는 과감히 꿈을 이루라고 말한다.


그럼, 한 걸음이라도 나서 볼까?
자기를 믿고 엄두를 낼 때... 우리는 정말로 자유로워질 수 있을까?

나이 50에 성장을 멈추어 버린다는 것은 너무나 슬픈 일이라고 말하는 한비야.
아직도 나중에 자기가 뭐가 될지 너무나 궁금하다는 한비야,
타인을 사랑하는 만큼 자기 자신도 사랑하는... 열정적인 그녀가
나의...
세상을 향한 눈을... 꿈을 향한 눈을 띄워 주었다.


* 사진 출처 : MBC 황금어장 8월 19일자 방송분 캡처 장면 (모든 사진은 오직 인용의 목적으로만 사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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