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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최근 배우뿐만 아니라 감독으로서도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조재현의 영화 '나홀로 휴가'가 개봉되었다. 이 영화의 개봉을 앞두고 조재현은 출연 배우들을 이끌고 각종 예능에 출연하는 등 홍보에 심혈을 기울였던 것이다. 평소 호감을 갖고 있는 배우였기에 나 역시 그 영화에 적잖은 관심이 있었는데, 우연처럼 조재현의 인터뷰 기사 하나를 읽은 후에는 모든 마음이 달라졌다. 이런 생각을 품고 있는 사람인 줄도 모르고 그 동안 좋아해 왔다는 사실이 통한스러울 뿐이다. 뭐 팬이라고 할만큼 열정적인 것은 아니었지만, 그의 섬세하고도 묵직한 연기를 보면서 탄복하고 존경까지 해 왔던 세월이 어언 몇(십) 년이던가? (해당 인터뷰 기사 링크) 이후로는 인터뷰 내용을 한 단락씩 인용하면서 그에 관한 내 생각을 말해 보도록 하겠다..
가수 임창정이 18세 연하의 일반인(?) 여성과 목하 열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013년 이혼한 임창정은 엄연한(!!!) 싱글이기 때문에 그가 연애를 한다고 해서 문제될 이유는 없다. 해당 기사의 댓글을 보면 대중들도 거의 대부분 축하한다든가 응원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열애 상대인 여성은 임창정의 뮤직비디오에도 얼굴을 비추었다는데, 기사에 올라온 사진을 보니 정말 대단한 미인이었다. 앞서 '일반인'이라고 표현하면서 물음표를 붙였던 이유는, 외모부터 여배우 수준인데다가 최정상 가수의 뮤비에 출연하며 폭넓은 대중에게 얼굴이 알려진 그녀를 과연 일반인이라 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기 때문이다. 이혼도 연애도 어차피 그들의 이야기일 뿐이라 그냥 그런가보다 하는데, 문득 떠오르는 기억이 있었다. 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