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STORY 2014 우수블로그
TISTORY 2012 우수블로그
TISTORY 2011 우수블로그
TISTORY 2010 우수블로그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관리 메뉴

빛무리의 유리벽 열기

난 그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본문

천주교 관련 글

난 그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빛무리~ 2009. 8. 28. 22:47
반응형



뮤지컬 "Jejus Christ Super Star"에 나오는 노래
"I Don’t Know how to Love him" 의 가사입니다.

저는 처음에 이 노래가 뮤지컬 삽입곡인 줄도 몰랐고
그저 한 남자를 사랑하는 한 여자의
안타깝고도 간절한 마음을 표현한 것이라고만 생각했었는데
그런 것이 아니었더군요.

바로 창녀였던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을 만난 후 겪은 심경의 변화를 노래한 것이랍니다.
그러한 주제를 알고 나서 다시 노래를 듣고 가사를 감상하니
예전과는 비할 수도 없을 만큼 큰 감동이 밀려오는군요.

누구에게서나 질시받고 천대받던 창녀인 내가
스스로를 돌아보아도 사랑할 수 없는 죄인이었던 내가
예수님을 만남으로써 놀라운 변화를 체험하고
나의 모든 죄가 깨끗이 씻기어지며,
지존하신 분으로부터 사랑받고 있음을 느꼈을 때,
바로 그 순간의 떨리는 감동을 잘 표현한 노래인 것 같습니다.

주님, 저를 가까이하지 마옵소서.
죄 많고 더러운 이 몸이옵니다.

어느 죄인이 절규하듯 외쳤다는 이 말이
이 노래를 통해 생생히 들려오는 것도 같습니다.

너무나 사랑하고 원하면서도
차마 다가서기에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
저렇듯 처절한 거부의 외침에서 오히려
함께 있어 달라는 애원보다도 더 간절한 사랑과 바램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스스로 막달라 마리아가 되었다 생각하고
무어라 표현하기조차 힘든,
주님을 만난 그 벅찬 기쁨을 다시 느껴보고 싶습니다.

(노래도 같이 올렸으면 좋겠는데... 잘 안되네요^^)


 I Don’t Know how to Love him  

                                                                 by SARAH BRIGHTMAN

I don’t know how to love him,
난 그를 어떻게 사랑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What to do, how to move him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떻게 그를 감동시킬지...  

I’ve been changed, yes, really changed
나는 변했어요... 그래요, 정말 변했답니다.
In these past few days when I’ve seen myself
지난 며칠 동안의 나 자신을 돌아보면
I seem like someone else
나는 마치 나 아닌 다른 사람처럼 보인답니다.  

I don’t know how to take this
난 이걸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I don’t see why he moves me
왜 그가 나의 마음을 움직였는지 알 수 없네요.

He’s a man, he’s just a man
그는 한 남자일 뿐인데, 다만 한 남자일 뿐인데
And I’ve had so many men before
그리고 난 전에도 많은 남자를 겪었는데
In very many ways...
여러가지 방식으로....

He’s just one more
그는 단지 또 한 사람의 남자일 뿐인데...

Should I bring him down?
그를 실망시켜야 할까요?
Should I scream and shout?
내가 악을 쓰며 소리를 쳐야 할까요?
Should I speak of love
사랑을 이야기해야 할까요?
Let my feelings out?
나의 감정을 표현해야 할까요?

I never thought I’d come to this
이렇게까지 될거라는 생각을 나는 전혀 안했는데
What’s it all about?
이 모든 일들은 대체 뭘까요?

Don’t you think it’s rather funny
정말 우습지 않나요?
I should be in this position?
내가 왜 이 자리에 있는지......

I’m the one who’s always been
So calm, so cool, no lover’s fool
나는 항상 냉정하고 사랑에 움직이지 않았는데
Running every show
항상 내 모습을 숨겨왔는데
He scares me so
그는 나를 너무 두렵게 하네요

........................................

I never thought I’d come to this
이렇게까지 될거라는 생각을 나는 전혀 안했는데
What’s it all about?
이 모든 일들은 대체 뭘까요?

.........................................

Yet, if he said he loved me
그러나, 만약 그가 나를 사랑한다고 한다면
I’d be lost, I’d be frightened
아마도 나는 겁을 낼 것이고, 자신감을 잃을 거예요.

I couldn’t cope, just couldn’t cope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정말 모르겠어요...
I’d turn my head, I’d back away,
차라리 고개를 돌리고 뒤로 물러나
I wouldn’t want to know-
그를 몰랐던 때로 돌아갔으면 해요.

He scares me so
그는 나를 너무 두렵게 해요.

I want him so
난 그를 너무 원하거든요.
I love him so
난 그를 너무 사랑하거든요.



2003. 1. 7

가톨릭 인터넷 사이트에 십여년간 올렸던 글들을 개인 블로그로 옮기는 작업중입니다. 대부분은 발행하지 않고 저장만 할 생각이지만, 몇 개의 글들은 약간의 수정 작업을 거쳐서 발행을 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종교적 색채가 많이 묻어나더라도 양해를 바랍니다.^^

반응형
Comments